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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양서류와 인연만들기

양서류를 구하는 1004가 되어 주세요.

당신이 1004가 되어 주세요.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봄은 양서류들에게 행복과 절망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산란의 기쁨도 있지만 산란장이 말라가면서 알 덩이가 말라가거나

올챙이들이 한 꺼번에 몰살되는 슬픈 시간이기 때문이다.

'건조'는 양서류들에게 신의 뜻이다.

 

[건조에 노출되어 죽은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 올챙이]

 

 

4월 봄 햇살은 양서류에게 잔인한 태양이다.

이 때 가장 치명적 위험에 노출되는 무리가

산개구리(북방산개구리)와 도롱뇽 알덩이다.

물론 시기와 장소에 따라서 치명적 위험에 노출되는 무리는 다르다.

 

 

콘크리트 농수로와 같은 불안전한 물웅덩이에 알을 놓은 경우는 더 치명적이다.

콘크리트 농수로는 양서류의 이동을 차단하는 위험한 함정이지만

불안전한 산란장을 만드는 주범이다.

로드킬의 위험을 피했지만 또 새로운 위험에 직면한다.

 

 

 

콘크리트 농수로는 물을 머금는 함수율이 자연 상태의 농수로보다 훨씬 작다.

물이 쉽게 모이지만

빠르게 물이 증발한다.

 

그곳에 알을 낳은 산개구리들과 도롱뇽 무리는 절망적 위험에 노출된다.

인간의 욕망과 욕심의 피해를 양서류가 모두 보고 있다.

 

 

[콘크리트 농수로 낳은 도롱뇽 알: 불안정한 웅덩이가 마르면 모두 몰살 된다]

 

 

  2004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따르면 양서류의 멸절 비율은 자연스러운 절멸 비율보다 최대 48배 이상 높다고 한다. 양서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물 환경이 필요한데 변태 과정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물 환경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둘레를 살펴 보면 이 물 환경 악화의 주범이 콘트리트 농수로다. 콘크리는 농수로는 안정적 산란장으로 파괴했다. 건조에 내성이 약한 불안전한 산란장을 만들었다. 잘못 했다가는 그 속에 있는 모든 양서류들이 몰살 당한다.

 

 

[건조에 노출되어 말라죽은 북방산개구리 알덩이]

 

하늘강 아이들과 1004 운동을 했다. 하늘강은 경남양서류네트워크의 씨눈이다.

하늘강 아이들과 다양한 1004운동의 모습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아이들과 직접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건조에 노출된 알들과 도롱뇽 알덩이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하늘강]

 

 

 1004 운동은 궁극적으로는 양서류에 대한 관심을 대중과 나누는 적극적 개인 실천운동이다.

사람들에게는 선한 의지가 있다.

 

위험에 처한 생물을 보면 도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 도움의 손길을 양서류에게 까지 뻗게 하는 노력이 1004운동이다.

 

 

 

양서류를 구하는 1004 운동

100마리의 올챙이와 4개의 알덩이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개인적 실천 운동

 

 

 

인간이 손으로 만든 불행은

다시 따뜻한 인간 손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당신의 관심으로 1-2마리의 개구리가 우리 주변에 더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되어 주세요.

 

 

[농수로에서 건조에 노출된 산개구리 올챙이 무리: 비가 오지 않거나 도움의 손길이 없으면 몇 백마리의 올챙이가 몰살당한다]

 

당신이 천사입니다.

당신이 양서류의 천사가 되어 주세요.

함께 해요. 양서류를 구하는 1004 운동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