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달빛 목욕탕에서 놀기1 ' 람사르 습지공원 두꺼비 모니터링'
별빛 달빛 목욕탕에서 만날 곤충 준비하기 책꽂이에서 몇 권의 책을 뽑았다. 딱정벌레 도감, 메뚜기 도감, 귀뚜라미 소리 도감, 한 때 가장 열독했던 책이다. 국립생물자원관 김태우 박사님이 풀벌레 소리를 담기 위해서 거제도를 오고 갔다. 인연이 되어 길잡이 역할을 했고, 그 덕분에 메뚜기와 여치 귀뚜라미에 눈을 떴다. 풀벌레를 공부할 때 메뚜기 도감이 없었다. 메뚜기 도감이 나왔을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처럼 행복했다. 도감을 보니 그때의 온기가 느껴진다. 잠자리, 다음으로 열심히 했던 메뚜기와 귀뚜라미다. 최근에 귀뚜라미에 무관심 했더만 눈으로 익혔던 10여종의 귀뚜라미도 구분이 안된다. 참 공들여 묻고 묻고, 잡고 잡아서 눈으로 익힌 귀뚜라미였는데, 알락귀뚤, 남쪽귀뚤,모대가리, 루루곰귀뚜라미, 그 놈이..
제6회 양서류워크숍에 무지게 꽃이 피었습니다
양서류 보호 운동의 뜨거운 심장을 감싸는 살들이 돋았다 서울, 부산, 대구, 전국 각지에서 150여명이 모였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생태작가, 시인, 생태운동가, 환경단체, 교사, 곤충 영역의 전문가, 박사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했다. 선이 분명한 색들이 한자리 모여서 아름다운 무지게 꽃이 되었다. 각양 각색의 생각들을 한 자리에 모우고 담을 수 있는 큰 울타리로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성장했다. 6번째 모임이다. 환경과생명을지키는 경남교사모임이 밑거름과 씨앗이 되었다. 경상남도 람사르재단 이찬우 박사님이 믿음과 신뢰로 자리를 마련해 주신다. 부산 경남 서울 파주 전국에서 경남양서류네트워크를 응원해주시는 지원군이 있다. 그 열기들이 한 곳에 모이고 다시 나누는 공간이 공개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