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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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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킨 명지맹꽁이사람개구리 맹꽁이를 지키는 명지맹꽁이사람개구리님을 아시나요? 5월 초에 부산 강서구 명지 맹꽁이 소식을 처음 들었다. 생명그물 최대현 대표님이 사람개구리 까똑방에 소식을 올렸다. 경남권역에는 부산 삼락에 대규모로 맹꽁이가 서식한다. 명지는 삼락보다 위쪽에 있는 낙동강 하구역이다. 경남권역에서는 진주, 밀양, 창원, 산청, 김해, 합천 권역에서 분포한다. 맹꽁이 생존 전략은 특별하다. 맹꽁이는 특별한 생존 전략을 선택했다. 장마철 일시적인 웅덩이에 산란을 하고 알에서부터 성체까지 한 달 내외에 빠르게 성장한다. 맹꽁이는 환경에 대한 내성이 어떤 양서류보다 강한 종이다. 이런 생태적 특성 때문에 물이 부족한 공간인 낮은 구렁지 둘레, 도심 속 공터와 공원, 주택가의 오수로 통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된다. 첫째 물에..
대구 생명 우물 '맹꽁이야 놀자' 대구에 생명우물이 생겼다. 튼튼하고 단단한 우물이다. 우물에서 새로운 세상이 흘러넘치고, 빼곡하게 채운 새로운 언어가 꿈틀된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이방인처럼 눈을 쫑긋하고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 생명우물에서 첨벙첨벙 즐겼다. '새로운 언어들이 꿈틀된다' 대구에서 열린 1박 2일 양서류 축제는 양서류 운동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양서류를 주제로 1박 2일 프로그램이 운영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했다. 양서류가 새로운 생태의 인식을 만들어내고 사회와 공식적인 소통을 하는 날이고, 양서류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소재로서 합격점을 받은 사건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딱 10년이 걸렸다. 꿈은 그리는 대로 만들어지는 법인데 아이들과 함께 했던 ‘앵산산오름 축제가, 올해 홀로 깃발을..
제8회 경남양서류워크숍 '진주 맹꽁이를 지켜 주세요' 제 8회 경남양서류워크숍 진주 맹꽁이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진주에서 제8회 경남양서류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망경동 구 진주역사 부지 맹꽁이 서식지 보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곳은 4년 전 오광석 선생님이 처음 맹꽁이 서식을 확인하고 경남양서류네트워크에 소식을 전해 왔다. 작년에 이곳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 부지가 들어서면 보전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이 이곳 맹꽁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망경동 구진주역사지는 경남 최대의 맹꽁이 서식지다. 7월 1일 워크숍 준비를 위해 현장을 조사했다. 많은 맹꽁이들이 콘크리트 농수로 앉에서 짝짓기를 위해 울고 있었다. 현장에 알의 산란을 확인했고 성체 맹꽁이 1마리도 현장에서 확인했다. 장마비로 고운 ..
진주시는 어떤 품격과 예의를 보여줄까? 남강변에 살아 남은 마지막 맹꽁이 후손을 다 죽이시렵니까? 갱상도 사람개구리 봄님은 동백꽃 연지 곤지 찍고, 진달래 잎에 물고, 벚꽃 드레스를 입고 왔다. 봄님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사람들 맘도 훔쳤다. “ 또 봄비가 오네” “ 봄비에 꽃이 다 떨어 졌어 ” 사람들이 봄님의 유혹에 봄비를 원망하고 있다. 이 소리를 들은 개구리는 입이 한 발짝 나왔다. 산개구리, 두꺼비,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는 한 겨울 냉기를 씻어줄 봄비를 겨울 내내 기다렸다. 봄비는 개구리에게 신혼방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봄비가 많이 깊이 내릴수록 신혼방은 더 많아지고 알과 올챙이는 더 안전하다. 장마비를 손꼽아 기다리는 양서류가 있다. 맹꽁이다. 장마비가 만든 물 웅덩이에 알을 낳는다. 참 재미있고 이상한 행동이다. 여름 햇살과..
이상한 맹꽁이 포획 작전 '맹꽁이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도시 콘크리트에 갇혀 있는 맹꽁이들의 외로운 오아시스 ' 망경동 진주시 지식산업센터 개발 현장' Save The Frog Save The Amphibians 전화를 받고 황당함을 믿을 수 없었다. 진주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공사 현장에서 철지난 맹꽁이 포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 공간에 주민들이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보 받고 진주환경운동연합이 조사 과정에서 맹꽁이의 서식을 확인했다. 개발 공간에 있는 맹꽁이를 포획해서 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 도시에 고립된 맹꽁이의 외로운 섬 '마지막 살아 남은 남강 둔치의 맹꽁이 후손들' 먼 옛날에는 남강 둔치로 저 습지 지역이였던 곳이다. 도시가 개발 되면 인근에 아파트와 상업용지로 개발되면 ..
거제 촌놈 맹꽁이와 숨박꼭질을 하다 꽁꽁 숨음 맹꽁이와 인연를 만들다. 마른 장마다. 해마다 7월 하순이나 8월 초에 비를 몰고 왔던 태풍도 없다. 가뭄으로 사람들 속도 타겠지만 사람보다 더 속 타는 양서류가 있다. 맹꽁이다. 신방을 꾸려야 하는데 비가 안와서 난감하다. 장마맹꽁이는 장마철에 고인 웅덩이에서 산란을 한다. 맹꽁이가 장마비를 기다리는 이유다. 맹꽁이가 기다렸던 시원한 빗줄기는 8월 중순이 되도록 소식이 없다. 사진 : 삼락공원 모습 사진: 부산 삼락공원 안내도 7월 초에 잠깐 반가운 비가 내렸다. 충분한 비는 아니지만 맹꽁이가 기다렸던 비다. 혹시나 하는 맘으로서 낙동강 하구 삼락유원지 맹꽁이 서식지에 갔다. 작년에 산란을 했던 장소는 잔디밭을 변했다. 물 빠짐이 좋은 곳으로 변했으니 맹꽁이 산란장이 될 수 없다. 맹꽁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