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강이야기 (57)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제 촌놈 맹꽁이와 숨박꼭질을 하다 꽁꽁 숨음 맹꽁이와 인연를 만들다. 마른 장마다. 해마다 7월 하순이나 8월 초에 비를 몰고 왔던 태풍도 없다. 가뭄으로 사람들 속도 타겠지만 사람보다 더 속 타는 양서류가 있다. 맹꽁이다. 신방을 꾸려야 하는데 비가 안와서 난감하다. 장마맹꽁이는 장마철에 고인 웅덩이에서 산란을 한다. 맹꽁이가 장마비를 기다리는 이유다. 맹꽁이가 기다렸던 시원한 빗줄기는 8월 중순이 되도록 소식이 없다. 사진 : 삼락공원 모습 사진: 부산 삼락공원 안내도 7월 초에 잠깐 반가운 비가 내렸다. 충분한 비는 아니지만 맹꽁이가 기다렸던 비다. 혹시나 하는 맘으로서 낙동강 하구 삼락유원지 맹꽁이 서식지에 갔다. 작년에 산란을 했던 장소는 잔디밭을 변했다. 물 빠짐이 좋은 곳으로 변했으니 맹꽁이 산란장이 될 수 없다. 맹꽁이 올..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