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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희망이 흐르는 교육

제2회 한·중·일 환경교사 교류회 참가기 2. '평화와 공존, 생명 가치와 손잡기'

한·중·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이웃 만드는 날

Trilateral Environmental Teacher’s Exchang Program/Day 3,4 활동 

 

가장 중요한 활동이 3일 차에 진행되었다. 활동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날이다. 공식적인 마지막 날 활동을  Miraikan(일본 미래 과학관)에서 열렸다.

 

 첫날과 둘째 날 활동 Trilateral Environmental Teacher’s Exchang Program

제2회 한·중·일 환경교사 교류회 참가기 1 '한·중·일 교사가 맞잡은 손'

출처: https://aibogi.tistory.com/437 [하늘강이야기]

 

 

Day3:August 28 (Wed)

오전: Presentation by participants

 

 

 Miraikan, 일본 미래 과학관이다. 정말 난 바보다. 이곳을 떠날 때쯤 2007년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고 방문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때 이곳과 지금 이곳이 너무 변해 알지 못했다.  같은 기억은 지오코스모스(Geo-Cosmos) 밖에 없다.

 

 

 

일본 발표1. ESD 중심으로 한 물을 주제로한 교육 활동 사례

에너지를 중심으로 학교 교육 과정에서 운영 사례다. 1-2학년에서 생활과에서 3-6학년에서는 종합학습(우리 나라의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진행한 사례다. 활동 과정에서 학부모나 지역 단체와 연계된 활동을 진행했다.

 

 

중국 발표2.

 

 

한국 발표 1. 동물의 권리와 활용에 대한 딜레마 교육 프로그램

 

학급에서 학생들과 동물의 권리와 사육, 섭식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다. 학급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다.

 

 

일본 발표 2 바다를 중심으로 ESD 활동 사례

 

 

 

중국 발표 2

 

한국 발표 2. 한국의 양서류 보전 운동과 시민운동

 발표자 한국 변영호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양서류 보전 운동과 시민 운동'이다. SN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민 운동의 형식, 새로운 가치 공동체 만들기, 환경 교육과 운동이 가지는 직접적인 실천이라는 주로 발표를 했다.

 

 발표하고 싶은 진짜 내용은 한중일 미래세대의 평화와 공존이다. 생명의 손을 잡는 퍼포먼스 활동 자료를 일본에 보냈었다. 아래 사진은 수호 친구들이 7월에 보내 온 사진이다. 일본 미래세대가 생명의 손을 잡고  평화와 공존의 메세지를 보내 왔다.  미래세대들은 자기 나름대로 무엇인가를 느끼고 말하고 있다.

 

일본 수호 친구들이 보내온 평화와 공존의 메세지
일본의 미래 세대가 바라는 한국과 일본의 평화와 공존 모습

 

한국과 일본 초등학생들이 서로 손을 꼭 잡았다. 아이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한다. 역사는 정치적 이익을 위한 왜곡 대상이 아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평화를 희생시키는 더 큰 잘못이다.

한일 미래 세대들이 생명과 공존, 평화를 위해 개구리 손을 잡았듯, 기성세대들은 역사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The children in Korea and Japan are holding hands together. They say, 'We would like to get along well together.'

 

The history cannot be distorted for the purpose of politics. Moreover, the peace cannot be given up for the purpose of political profit.

The adults of the two countries should learn from the children, who are holding hands together with frogs for the life, co-existence, and peace.

Please hold your hands for the value of life, co-existence, and peace. Let's hand over the best gift of peace to the next generation. Let's tell them the value of life, co-existence and peace.

번역:장용창 박사님 감사합니다.

하늘강 아이들이 한국와 일본의 평화와 공존을 염원하며 평화를 다시 잡아 일본으로 보냈다.  발표 말미에 잠깐 이 활동을 이야기 했다.

 

 

한일 미래 세대들이 생명과 공존, 평화를 위해 개구리 손을 잡았듯 기성세대들은 역사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본 발표3. 목화를 중심으로 한 ESD 프로젝터 학습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주제로 면화(목화)의 생산과 유통을 기반으로 한 사회 문제를 다룬 사례다. 교사가 직접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현장과 연결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 모습들이 돋보였다.

 

한국 발표 3. 한국의 고등학교에서의 환경교육 운영 사례

 

 

 

중국 발표 3. River Angels + Art 프로그램 운영 사례

강을 기반으로 지역 기간과 결합된 프로젝트 학습 운영 사례다. 지방 자치 단체나 기관들이 MOU 형식으로 대규모 지역단위 프로젝트를 운영한 사례다.

 

참가한 교사들에게는 연수 프로그램 이수증을 CTS에서 전달했다. 현재 CTS의 운영진이 중국분이다. 프로그램 운영 형식이 중국 기관에서 운영하는 느낌이 들었다.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한중일 교사들

Program.  2030 SDGs Card Game 지속 가능한 발전 카드 놀이

 

지속가능한 목표를 중심으로 놀이를 통해 개발 방향과 목적, 합리적인 개발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놀이다. 일본에서 만든 놀이다. 아쉽게도 아직 일반화 된 놀이는 아니다. 놀이의 핵심인 카드와 관련 자료들을 시중에서 살수가 없다. 중국에는 프로그램을 보급했다고 한다.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요청하면 워크숍을 진행 해 준다고 한다. 한국에 초대할 수 있는 날이 있을까?

 

 

이런 프로그램을 만날 때 마다 일본이 세련됨이 부럽다. 한국의 다양한 환경프로그램들도 많이 세련되고 발전했지만 프로그램 양은 여전히 일본이 많다.

 

 

Step1. 목표 달성을 위한 놀이

 

놀이는 팀별로 조건에 맞게 지속 가능목표를 실천하는것이다. 목표는 달성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인 시간과 돈 그리고 조건들이 존재한다.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놀이를 하다보면 사회 전체의 목표가 경제적인 문제에 집중된다.

 

사회자가 이 문제를 지적하고 '이러한 방향이 바른가? 질문한다. 각 그룹별로 목표를 재설정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과 돈을 사용한다.

 

 

 

Step2. 활동 결과 평가

 

프로그램 진행자가 전체 결과들을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그룹들과 소통한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러하 과정을 통해서 민주적 절차나 문제 해결에 대한 방향성들 공유한다.  프로그램의 최종적인 운영 결과다. 많은 팀들이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졌고 기본 목표를 달성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그룹은 다른 그룹과 협상, 무역, 조정, 상황을 이해하는 설명을 해야한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가 존중해야 하는 민주적 절차라는 사실을 배우고,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공유하는 활동이다.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구성원들의 관심과 목표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사회 구성원의 합의가 필요한 이유다. 재미있는 놀이다.  한번 기회가 되면 초대해서 이런 워크숍을 열고 싶다.

 

 

 

 

오후: Miraikan 일본 과학관 탐방

 

넓은 여유가 돋보이는 곳이다. 여유가 있지만 꽉 짜여진 공간이라는 느낌을 누구나 받는다. 이유는 설치되어 있는 구조물들이 하나 하나 돋보이고 의미있다. 이곳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전시물은 지오 코스모스(Geo-Cosmos)이다. 거대한 지구 모양 디스펠레이에 지구가 보인다. 이곳의 상징이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3층에서 아시모(ASIMO) ,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보인 미래 로봇이다. 다행이 공연 시간과 맞출 수 있어 아시모를 만났다. 느낌은 조금 불편해 보이는 인간이다. 관찰과 팔의 움직임이 거의 인간과 비슷하다. AI이는 남이 아니라 이제 완벽한 이웃이다. AI는 사회 구조를 다시 변화 시킬 것이고, 그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이곳에는 코-스튜디오(Co-Studio)가 있다. 첨단 과학 매력 및 우리 생활과의 관계를 이해 하기 쉽게 토그 형식으로 전달하는 곳이다. 몇몇 관람객들이 열심히 과학자와 소통하고 있다.

 

 

 

설치물들은 정교하고 세련되었다. 마치 넓은 공간에 다이야 몬드 하나를 올려 두면 그 공간이 꽉차 보이듯이 모든 전시물들은 반짝 반짝 빛났다. 넓은 공간에 대한 자신감이 넓은 공간을 꽉 채우고 있다.

 

 

 

Day4:August 29 (Thu) 특별강의

넷쨋날은 초청 국가 교사들을 대상으로한 특강이다. 일본 참가 교사들은 공식적인 활동이 끝난 3일 오후에 모두 귀가했습니다.


Multilateral and Regional Joint Efforts on SDGs & Technology Facilitation towards Achieving Air-Related SDGs

 

강사: Dong Yao
Assistant Deputy Director General, Asia Center for Air Pollution Research
Deputy Director, Division og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Conventions International Cooperation Department, Ministry of Environmental Protection

 

강의 주제 Towards the future We Want


“지구 환경적 문제는 누가 해결 할 있을까?”
“혼자 해결 할 수 없다. 손 잡고 함께 해결 하려고 해야 한다”

 

 

 

특별한 강의를 들었다. 국제 환경 문제를 외교적 측면과 민간 측면에서 국제 협약을 이끌고 조정하는 전문가의 강의다. SDGs 160개 실천 과제의 배경, 국제 협약 이행 절차와 성과, 지표들을 강의했다. 복잡한 국제 협약과 진행과정, 한 마디로 어렵다. 머리로 조금이라도 이해된 부분은 대기오염과 생물 다양성 국제 협약에 대한 진행 과정과 성과뿐이다.

 

 

 

 

몬트리올 협약을 가장 성공적인 협약으로 평가했다. 오존층의 보호 활동이 성공했던 이유는 에어컨과 냉매제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실천 때문이다. 그 결과 오존층 보호가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성과들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관심과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중·일 환경 장관회의 TEMM가 20년 동안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했지만, 연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부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교사 교류회가 미래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평가했다.

 

생물다양성과 대기 오염(Biodiversty and Air Quality)에 관련해서는 생물다양성을 생태계의 독립적인 요소로 아니며 복잡한 사회 구조적 문제라고 평가했다. 맘에 와 닿은 말이다. 생물 다양성 문제는 생태계의 독립적인 요소가 아니라 복잡한 사회 구조가 결합한 문제다. 사회 문제의 개선 없이 생물 다양성의 확보는 불가능하다.

 

강의를 내내 머릿속은 ‘인간 사회의 복잡성’으로 가득 찼다. 누군가는 복잡성 사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환경문제의 복잡성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지구인’이다. 맞다. 지구인의 생각을 한국인이 이해하는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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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와 제언

 

비행기에서 본 일본 모습이다.  인간들이 산을 빼곡하게 포위하고 있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야금야금 산을 먹고 있다. 멀리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멀리서 보니 사람들이 푸른 산을 야금야금 먹고 있다. 산을 다 갈고 먹고 나면 이제 무엇을 먹을까? 그리고 그 다음은 또 무엇을 먹을까? 지속가능한 발전은 우리가 야금야금 무엇을 먹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한중일 교사 교류회는 미래 세대를 위한 인식 증진활동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중일 환경교육의 특성들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일본은 종합학습이라는 교육과정 속에서 환경 교육, ESD를 기반으로 한 환경교육 사례들을 소개했다.

 

중국은 국가 단위의 정책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행했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의 교사의 개인적 신념에 기반 한 환경 교육활동과 환경 교과로서의 수업 운영을 공유했다. 일본적은 시스템 측면에서 우수하다. 중국의 정책의 범위와 추진 과정들이 힘이 있다. 한국 사회의 시민성과 교사의 의지가 환경교을 받치고 있는 축이다.

 

참가 교사들의 관계를 증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조금 더 보강하면 좋겠다.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차이와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확대 될 필요가 있다.  다름을 알아가는 과정, 다른 점을 알아야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