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출근하니 택배가 왔다고 한다.
저번 주에 오기로 했던 나비가 온 모양이다.
3학년 아이들이 목을 빼 놓고 기다렸는데...
처음에는 아시분을 통해서 조금 크게 나비 사육 활동을 해 보려고 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되지 못했다.
선생님께 부탁을 했는데 작고 저렴한 제품을 주문했다.
오.. 그런데 가격대비 구성 품목이 마음에 들었다.
양배추 1개에
알을 붙여 둔 양배추 잎
알을 보니 한 화분당 알이 6-8개 정도 붙어 있다.
잘 키워서 개인당 1분양 한다는 소리에 아이들이 신이 났다.
줄이 달려 있어서 관리가 편하다.
문제는 여분의 사육통이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알에서 애벌레가 나오면 다른 사육통을 준비해 주어야 한다.
알이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도록 외부의 투명막이 있는 점은 맘에 들었다.
모둠별로 분양을 했다.
나비 사육통을 받은 아이들 얼굴에 웃음 꽃이 피었다.
깨어나는 애벌레가
번데기가
나비가 아이들에게 더 큰 웃음을 만들어 줄 것이다.
아이들 맘이 쿵쿵쿵 뛰기 시작했다.
관리 장소는 과학실 앞 복도다.
당분간 다른 학년들에게 자랑도 해야 하고
나비키우기 활동에 관심을 가진 새로운 관심 전문가들도 필요하다.
3교시 때 아이들이 조심 조심 약속된 장소로 가지고 왔다.
신이 났다.
참 좋은 모양이다. ^^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Since 1999 하늘강 5월 11일 기록
'따뜻한 희망이 흐르는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을 품은 강아지똥을 만날 준비를 하다. (0) | 2015.12.23 |
---|---|
강아지똥과의 만남을 기억하며 우리 만나는 날 2033년08월01일 명사해수욕장) 그리움에 색칠하기 (0) | 2015.10.06 |
훌륭한 도감은 멋진 그림책이다. (6) | 2015.06.19 |
'까마귀 똥밭'을 아시나요? (0) | 2015.06.06 |
잠자리채와 채집통을 들고 떠난 소매물도 소풍길의 추억 (0) | 2015.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