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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희망이 흐르는 교육

까마귀 학교로 전학 온 '배추흰나비' 쿵쿵쿵

월요일 아침, 출근하니 택배가 왔다고 한다.

저번 주에 오기로 했던 나비가 온 모양이다.

3학년 아이들이 목을 빼 놓고 기다렸는데...

 

처음에는  아시분을 통해서 조금 크게 나비 사육 활동을 해 보려고 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되지 못했다.

 

선생님께 부탁을 했는데 작고 저렴한 제품을 주문했다.

오.. 그런데 가격대비 구성 품목이 마음에 들었다.

 

 

 

 

양배추 1개에

알을 붙여 둔 양배추 잎

알을 보니 한 화분당 알이 6-8개 정도 붙어 있다.

잘 키워서 개인당 1분양 한다는 소리에 아이들이 신이 났다.

 

 

 

 

줄이 달려 있어서 관리가 편하다.

문제는 여분의 사육통이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알에서 애벌레가 나오면 다른 사육통을 준비해  주어야 한다.

알이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도록 외부의 투명막이 있는 점은 맘에 들었다.

 

 

 

 

 

 

모둠별로 분양을 했다.

나비 사육통을 받은 아이들 얼굴에 웃음 꽃이 피었다.

 

깨어나는 애벌레가

번데기가

나비가 아이들에게 더 큰 웃음을 만들어 줄 것이다.

아이들 맘이 쿵쿵쿵 뛰기 시작했다.

 

 

 

 

 

관리 장소는 과학실 앞 복도다.

당분간 다른 학년들에게 자랑도 해야 하고

나비키우기 활동에 관심을 가진 새로운 관심 전문가들도 필요하다.

3교시 때 아이들이 조심 조심 약속된 장소로 가지고 왔다.

 

신이 났다.

참 좋은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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