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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시민과 함께 만든 숨구멍

새로운 거제를 꿈꾸는 시민교육 2탄 '자연과 공존하는 거제를 꿈꾸다'

새로운 거제를 꿈꾸는 시민 교육2 '새로운 씨앗들'

 

 

 

사람은 간사해서 금방 잊고 만다.

이렇게라도 짧게 미래을 위해서 어제의 일을 기록으로 남겼다.

 

작년에 경남지속발전협의회의 지원으로 '새로운 거제를 꿈꾸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거제도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경남지속발전협의회에 연락을 하고 소식을 기다렸지만 인기척이 없어서 올해는 지원이 없는 줄 알았다.

 

거제지속발전협의회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짧은 기간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 주제는 '거제도의 가치:공동체의 가치와 생태'를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역을 아는 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소중한 분들을 거제로 모셨다.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그 분들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홍보 기간이 짧아서 걱정을 했는데

3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거제도 내의 생태환경교육 욕구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다양한 분야, 각양 각색의 삶을 살아 온 분들이다.

 

 

1. 고영하선생님이 첫 강의로 거제도의 어제 가치를 나누어 주셨다.

 

선생님은 역사 속에서 거제도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 해 주셨다.

 

 

'거제도는 과거 문화적 자산에 대해서 무관심하다' 이 부분을 강조 했다.

많은 사람들이 동감했다.  왜 거제도는 이 모양일까?

 

 

 

 

2. 난 거제도가 깡통이다.

  누가  다 파 먹고 버릴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거제도의 생태적 가치를 이야기 했다. 내가 20년 동안 보아 온 거제도 생태 환경의 찬란함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는  거제도 오늘 모습이다.

 

'거제도는 깡통이다'

생명을 품지 못하고

요란한 소리만 나는, 그래서 누군가 깡통 속을 다 파먹고 버릴까 걱정된다.

그 맘을 시민들과 나누었다.

 

 

 

 

3. 김현정님선생님께 지역 공동체,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설명 해 주셨다.

 

아쉽게도 전체 강의를 듣지 못했다.

공동체 가치를 품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모습들이

수강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4. 백용해선생님께서 갯벌 생태의 가치를 설명 해 주셨다.

 

백용해선생님은 대표적인 갯벌 생태 학자다.

독일의 갯벌 매립 방법과 전개 과정들이 감동을 주었다.

지속 가능한 개발이란 긴 시간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독일 사례가 이것을 보여 주었다.

다음에 게에 대한 강의을 들을 수 있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

 

 

 

 

5. 강미영선생님이 숲과 숲 교육의 가치를 설명 해 주셨다.

 

 

우리 집에 독감이 돌았다. 5명중 4명이 독감으로 몸살을 알았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금지되었다.

듣고 싶은 강의였지만 독감이 가로 막았다.

 

숲의 가치과 놀이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신명나게 풀어 주셨다고 한다.

다음에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6. 박광호선생님께서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강의 해 주셨다.

 

마지막 날 강의는 박광호 전 통영거제환경운동 의장님이 '기후 변화의 위험성'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다. 많은 강의 자료를 준비 해 오셔서 수강생들이 눈과 귀가 즐거웠다.

 

 

 

 

7. 오광석선생님이 새를 통해서 인간을 보게 만들어 주었다.

 

후반부에 오광석선생님이 강의를 했다.

오광석선생님은 새를 통해서 세상과 사람을 마주한 사람이다.

교사로서 광석샘의  삶을 존경하고,

친구로서 같은 삶을 살 수 있어 행복하다.1

경험이 주는 진실함을 수강생들에게 전달 했다.

 

 

 

짧은 졸업 사진을 찍었다.

젊은 수강생들이 있어서 더 행복했다.

5학년 완우

중 3 그리나

 

모든 일과를 마치고 배고픔도 잠시 잊고

호기심을 채웠다.

그들이 거제도의 미래다.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황분희국장님과 이번 활동을 지원해 준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 박찬처장님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맘으로 후원해 주신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새로운 씨앗들이다.

씨앗들은 땅을 선택 할 수 없지만

씨앗들은 돋아 날 것이다.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다.

 

쿵쿵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