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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신이 만든 최고 사냥꾼 사마귀와 동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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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와의 동거 666일(7월13일) 사마귀 먹이용 귀뚜라미 사육통 만들기와 총알처럼 지나간 하루 사마귀와의 동거 666일 사마귀 먹이용 귀뚜라미 사육통과 총알처럼 지나간 하루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다행이다. 햇살이 쨍쟁하다. 아이들이 1교시 부터 나가 자고 날리다. " 5교시에 나가자" "왜요?" 아이들이 불같이 말을 받았다. " 사마귀 먹이용 귀뚜라미 사육통을 만들어야 해" 2교시 쉬는 시간에 사마귀 먹이용 귀뚜라미 사육통을 만들었다. 먼저 싱싱한 채소를 까마귀똥반에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오고 신문지와 사육용 사례를 적당히 넣어 주고 판과 종이는 습도 조절에 참 좋아요.ㅎㅎ 싱싱한 채소를 넣어 주면 끝 습도 조절이 꼭 필요한데 속을 마르지 않게 관리를 해주어야 해요..ㅎㅎ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만들어 붙이고 골마루에 두었네요.ㅎㅎ 사마귀 먹이 사..
사마귀와의 동거 665일(7월12일) 새로운 사마귀 엄마와 아빠들 사마귀와의 동거 665일(7월12일) 사마귀의 새로운 엄마 아빠들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 교육 1번지 하늘강 아이들이 사마귀를 잡아 왔다. "키우고 싶어요. 통 주세요" 왕사마귀를 잡아 와서는 넓적배 사마귀를 잡아 와서는 좀사마귀들을 잡아 와서 아이들이 똑 같이 하는 말이다. 사마귀장이 무너지고 사마귀들이 탈출을 감행한 결과다. 오늘 4학년 하늘강에게 사마귀 사육 통을 나누어 주었다. " 선생님 언제 사마귀 먹이 와요?" " 먹이 오면 키울 수 있어요?" 오늘 먹이가 오기로 한 날이라서 아이들이 사마귀 먹이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점심시간에 정훈이가 사마귀를 잡아서 나누어 주었다. 방과 후 활동이 끝나고 공주님이 사마귀 집을 만들어주고 사마귀와 놀고 있다. 퇴근쯤에 사마귀 먹이가 도착했다. 내..
사마귀와의 동거 659일(7월 6일) 비바람에 무너진 사마귀장 자연의 힘은 모든 것들을 자유롭게 한다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긴 장마다. 정말 장마 같은 장마다. 잘 견뎌 왔는데 사마귀장이 무너졌다. 3동 다 무너졌다. 주문한 잠자리채가 왔다. 오늘 아이들에게 잠자리 채와 채집통을 나누어 주었다. 점심시간에 한 무리의 아이들이 잠자리채로 신나게 놀았다. 다시 세웠다. 사마귀장 문 열기 행사를 하려고 했는데 모두들 도망가고 없을 것 같다. 일단 햇살이 들면 사마귀장 안을 조사 해 볼 계획이다. 사마귀들의 선택이 궁굼하다. 혹시나 사마귀장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지 않을까? 아이가 말한다. "사마귀장 안에 있는 개구리 전부 우리가 잡았어요?" ㅎㅎ 이 소리를 사마귀가 제일 좋아 할 것 같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사마귀와의 동거 645일(6월 29일) 무너진 사마귀장과 청개구리 동거 645일 사마귀장이 무너졌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장마다. 비바람이 심하다. 잘 견뎌 왔는데 사마귀장 중간 것이 무너졌다. 내일 수리를 해야 겠다. 좁쌀사마귀는 아직도 소식 없다. 죽은 알 덩이였을까? 그래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이 사마귀를 잡아 왔다. 약충들이다. 제일 안쪽 사마귀장에 넣었다. 문제는 사마귀장에 새로운 손님들이 생겼다. 청개구리다. 사마귀를 먹기 위해서 온 것 같다. 정확하게 말하면 모여들고 있다. 공주님이 청개구리를 한 봉지 잡았다. 사마귀 약충들이 걱정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자연의 선택이란 어찌할 수 없지만 모든 것들은 연결되었다. 사마귀가 있으니 사마귀를 먹는 청개구리도 모여 들고 작년에는 아주 오동통한 청개구리 2마리를 사마귀장 안에서 잡..
사마귀와의 동거 639(6월23)일 왕사마귀 약충을 잡은 왕자님과 공주님 사마귀와의 동거 639(6월23일)일 왕사마귀 약충을 잡아 온 왕자님과 공주님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선생님 아파트에서 사마귀 5령 잡았어요" " 어떻게 잡았는데요" 어제 화장실 앞을 지나가는데 사마귀 왕자님과 사마귀에 대한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았다. 이번주가 3학년이 수영교육 기간이다. 다음주 월요일에 가져 온다고 말을 했다. 아침 활동을 시작하려는데 " 선생님 잡은 사마귀요" 아이들이 사육통을 내 밀었다. 왕사마귀 약충이다. '저렇게 작은 것이 어떻게 눈에 들어 왔을까?' 관심을 보는 시각을 보고 싶은 것들을 눈에 보이게 하는 마력이 있다. 왕자님은 사마귀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혼자서 겨울에 사마귀를 키웠습니다. 먹이도 부모님을 졸라서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한철..
사마귀와의 동거 632일(6월15일) 손톱 만한 사마귀를 어떻게 찾았을까? 사마귀와의 동거 631일 아이들이 사마귀 약충을 잡기 시작했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2교시 쉬는 시간 공주님들이 상기된 얼굴로 교실에 왔다. "사마귀를 잡았어요" 아이 손을 보니 작은 사마귀가 손에 있다. 넓적배사마귀다. 건강 해 보인다. 어떻게 찾았을까?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궁금하시면 동영상을 한번 보세요. [동영상] 아이와 사마귀에 대해서 나누는 이야기 점심시간에 사마귀장에 갔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놀고 있다. "선생님 저기 사마귀 있어요" 아이가 손가락질 한 곳을 보니 왕사마귀 약충이 있다. 사마귀장에서 탈출한 친구들이다. 길이가 약 7cm 정도의 약충이다. 날개가 돋아 나면 종령이 된다. "사마귀장에 넣어 줄수 있겠니?" 잡아서 사마귀장에 넣어 주는 동..
사마귀와의 동거 626일(6월10일) 몰아서 동거 일기를 정리했어요. 밀린 사마귀 동거 일기장(동거 608일부터 628일까지)을 정리하다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사마귀 일기가 많이 밀렸습니다. 방학 끝날 몰아서 숙제를 하듯이 몰아서 몇 가지 정리를 합니다. 사마귀와의 동거 626일(6월10일) 사마귀장 이름표를 달았어요. 사마귀장에 이름표를 달아 주었습니다. 저저번 주에 한 일인데 몇 가지 작업들이 진행되지 않아서 늦었습니다. 애사마귀도 태어났는데 좁쌀이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중간에 폐사한 알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태어나서 꼭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사마귀와의 동거 624일(6월7일 화요일) 작년 사마귀 알이 태어나다. 작년에 사마귀 알들을 4개 합방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어휴 연휴 때 태..
사마귀와의 동거 605일(5월20일) 대한민국 사마귀 알의 모든 것2 5년 걸려 맞춘 대한민국 사마귀 알 퍼즐 7종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이야기 사진을 보니 맘이 조금 편하다. 누군가도 이렇게 보면 좋겠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사마귀들의 알집들이다. 7종이다. 일부 자료에서 8종 '민사마귀'가 있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민사마귀가 있고 알집이 있다면 좀사마귀 알집과 거의 일치 할 것이라고 추측된다. 민사마귀 형태로 분류되는 사마귀는 만났지만 알집은 찾지 못했다. 있다면 또 찾아야 한다. 어떻게? 산 넘어 산이다. 쉽게 보이지만 이 퍼즐을 맞추는데 정확하게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5년 동안 주구장창 사마귀만 공부한 것은 아니다. 꾸준하게 궁시렁 궁시렁 했던 주제다. 궁금함에 답을 달아서 좋다. 쉽게 정리를 했다. 다음에 누군가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