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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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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 경력 21년차 교사는 개학 첫날을 어떻게 준비할까? 개학 준비는 늘 쿵쿵쿵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다행이다. 페이스북과 밴드에 개학 첫날 자료들이 봄비처럼 내리고 있다. 젊은 선생님들의 자료를 마주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교직경력 21년차. 나도 오늘 개학 준비를 맞쳤다. 올해는 4학년, 큰강아지똥 5기를 만난다. 1. 교실 뒷면 개학실 환경정리 2월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다. 그리고 교실 뒷편에 게시를 했다. 작년 게시물이나 깔끔하게 정리 된 상태에서 친구들을 맞이하는 경우도 많다. 인사말로 채워 넣었다. 자기고 다니는 학급 도서를 뒷편에 두었다.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말이 있다. 난 이것을 학급 환경정리 중요 큰 제목으로 사용한다. 한번 만들어서 재활용한다. 2. 교실 앞 환경과 자리 배치 앞 환경은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강조하기 싶은 말을 ..
9번째 미래 약속 '2033년 10월 9일 오전 10시'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주인공들과 한 미래 약속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강아지똥 5기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많다.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주인공, 맘똥, 한뼘 옆에 앉기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내가 되새김질 할 말들이다. 철사처럼 돋아 난 감정들은 늘 부딪치며 소리를 냈다. 아이들 한 뼘 옆에 앉아 있고 싶었지만 맘은 편안하지 않았고 초초했다. 맘 속 똥누기라도 맘 것 누게 하고 싶었지만 능력 부족함을 절감했다. 독한 냄새만 알 뿐 내 능력은 그것 뿐이였다. 절망하고 두려웠다. 한 바탕 소란이 있었고, 앙금이 가라 앉은 후 약속을 했다. 학급 경영 마지막 활동으로 해 왔지만 올해는 느낌이 더 먹먹하다. 늘 나를 돌아 봤지만 미련과 아쉬움이 솔잎처럼 조용히 내려 앉아 수북 수북 쌓였다. 누군가에는 왜 그랬는..
2018 양서류로드킬 공공현수막 퍼포먼스 : 거제초 하늘강 1탄 양서류로드킬 공공현수막 퍼포먼스 하늘강 1탄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아이들 관심이 글로 달리기 시작했다. 아이들 글에 온기가 흐른다. 작은 관심은 많은 양서류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무관심으로 죽어 가고있습니다.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항상 무관심한 로드킬 양서류에게 큰 두려움이 있습니다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길, 당신의 운전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이 따뜻하다. 세상에 어떤 온기로 전할까? 최규완선생님이 수고 해 주셨습니다. 쿵쿵쿵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18. 왜 우리 손자 다닐 때는 이런 것 안 했노 '바똥솔'에 어떤 씨앗이 돋아났을까?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이 겨울 준비로 분주하다. 봄 햇살을 먼저 받은 솔잎은 바닥에 이불이 되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차르르 차르르' 템브린 소리가 난다. 참나무는 얼마나 엉덩이를 흔들었을까? 잘 마른 잎들을 모아 발 아래 푹신한 겨울외투를 준비했다. 신이 인간을 만들 때 자기 모습을 모방하고 그 속에 영혼을 불어 넣어 인간을 창조했다. 인간은 의미와 가치를 심고 나누면서 신을 흉내내며 창조를 꿈꾼다. 창조물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감'을 얻어야 한다. 공감이란 맘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새로운 창조는 '저항과 불만', 이 감정 정반대에 있는 '동의와 공감'사이에서 늘 돌고 돈다.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봄까치꽃..
바람의똥꾸를찌른솔숲14. 숲 놀이는 거친 감정을 부더럽게 만드는 과정이다 함께, 숲과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 숲놀이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9월 마지막주, 이 주만 넘가면 10일 연휴가 있다. 파도가 내리치기 전에 가장 높이 오르듯 마지막 순간이 분주하다.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전문가 교육 4회차 교육, 진주 숲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먼 걸음을 하셨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감정에 다친다. 아이들 신명이 위태위태 해 보인다. 30명 가까운 아이들이 다 같이 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은 어떤 놀이를 할까? 어중간하게 호기심의 똥꾸를 찔렀다. ㅠㅠ 1. 같은 것은 없어 '칡잎에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봐요' 잎을 단계별로 접어서 이빨로 꾹 눌렸다. 그리고 흰 천위에 펼쳤다. 어떻게 될까? 칡잎은 두툼해서 이빨자국이 잘 남는다. 펼..
바람의똥꾸를찌른솔숲 12. 숲은 양서류의 고향이다.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숲은 양서류의 고향이다.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숲에 올랐다. 전날에 많은 비가 와서 숲이 촉촉하다. 숲이 마르기 시작한 오후 5-6교시에 숲으로 갔다. 미술 수업과 주제 통합 수업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나무잎을 이용해 얼굴 만들기 활동을 했다. 다양하지만 한결같이 순수한 영혼들이다. 아이들기 개구리를 발견했다. 참개구리다. 숲에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해 올라 온 모양이다. 손에 떨림이 보인다. 아이 손을 본체 만체하는 참개구리의 여유가 부럽다. " 두꺼비 잡았다" 아이들 소리를 듣고 가 보았다. 북방산개구리다. 둘레에 있지만 자주 보지 못하고, 갈색의 몸색 때문에 두꺼비로 착각한 모양이다. 튼튼하고 건강한 북방산개구리다. 아이들 소리에 놀라서숨다가 아이들 눈에 발견되었다...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 '10번째 최우수 동아리 선정' 되다. 10번째,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되다.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10번째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되었다. 하늘강은 변하지 않았다. 처음의 열정 처음의 목표 처음의 울렁임을 잊지 않았다. 하늘강이 다른 동아리와 차별화 되는 것은 딱 2가지다. 첫번째 프로그램의 창조성 두번째 명확한 목표 의식 하늘강은 '한국식 환경교육의 모델들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운영되고 있다. 이것을 위해서 하늘강은 새로운 것들에 도전한다. 하늘강이 한국의 생태환경교육을 대표할 수 있는 이유다. 하늘강 6기 아이들과 아이들을 함께 지도하고 있는 최규완선생님, 모두 감사합니다. 세상은 사람에 의해서 변한다. 쿵쿵쿵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11. 소나무 가지에 아이들 신명이 대롱 대롱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11 외줄 그네의 신명이 아이들 몸을 타고 놀았다. Since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 오늘 엄층 재미있다" " 뭐해요" " 왜요" 아이들 반응이 맹맹하다. 하지만 끝나면 반응이 분명 달라 질 것이다. 앞의 2번 숲 프로그램들은 숲 기반으로 한 교육 놀이와 생태적 지식의 전달을 위한 교육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을 기반으로 한 놀이와 신명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속으로 ' 정신 못 차리고 다치지 말아햐 하는데' 하는 걱정이 돋아 났다. 바똥솔로 가는 계단에 나무들이 쑥쑥 자랐다. 대나무 숲이다. 시간들이 새로운 풍경을 색칠한다. " 호기심의 똥꾸를 찌르기 준비" " 선생님 똥꾸지르기 하기 싫어요" " 유치해요" " 호기심 똥꾸를 찌르기는 바람의 똥꾸를 찌른 숲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