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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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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와의 동거 659일(7월 6일) 비바람에 무너진 사마귀장 자연의 힘은 모든 것들을 자유롭게 한다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긴 장마다. 정말 장마 같은 장마다. 잘 견뎌 왔는데 사마귀장이 무너졌다. 3동 다 무너졌다. 주문한 잠자리채가 왔다. 오늘 아이들에게 잠자리 채와 채집통을 나누어 주었다. 점심시간에 한 무리의 아이들이 잠자리채로 신나게 놀았다. 다시 세웠다. 사마귀장 문 열기 행사를 하려고 했는데 모두들 도망가고 없을 것 같다. 일단 햇살이 들면 사마귀장 안을 조사 해 볼 계획이다. 사마귀들의 선택이 궁굼하다. 혹시나 사마귀장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지 않을까? 아이가 말한다. "사마귀장 안에 있는 개구리 전부 우리가 잡았어요?" ㅎㅎ 이 소리를 사마귀가 제일 좋아 할 것 같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아이들이 만든 학교 생태 축제 '제3회 두꺼비 앵산 산오름 축제' 제 3회 두꺼비 앵산 산오름 축제를 정리합니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특별한 축제가 있습니다. '하늘강'이라는 작은 모임에서 시작한 일입니다. 아이들 연필과 색연필로 만들어갑니다. 학교 옆에 작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두꺼비가 알을 낳으로 앵산에서 내려 옵니다. 깨어난 알들이 작은 새끼 두꺼비가 됩니다. 새끼 두꺼비들이 다시 앵산으로 오릅니다. 두꺼비가 비를 기다렸다가 산으로 오르는 것은 '산오름'이라고 우리는 부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축하 해 주는 일을 '두꺼비앵산산오름축제'라고 합니다. 두꺼비가 주인공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특별합니다. 두꺼비를 중심으로 둘레 생태에 대한 관심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활동입니다. 광대나물이 피는 봄철에 시작해서 장마가 끝날 때..
아주 특별한 잠자리 우화 사육장 만들기 아주 특별한 잠자리 우화 사육장 만들기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20160517 활동기록 학교마다 있는 수행식물 어항입니다. 관상용이고 악세사리입니다. 이곳을 학생들 놀이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변신.. 시작해 볼까요? 하늘강에서 개구리 알을 가져와 이곳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 아이들에게 특별한 곳이 되었습니다. 올챙이들을 관찰하는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더 특별한 날입니다. 잠자리 사육장을 만드는 날입니다. 교실에서 키우고 있었던 잠자리 수채를 어항에 넣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교실에 키우고 있었던 잠자리 수채 관찰장 모습입니다. 4학년 교실 앞 풍경입니다. 뒷쪽은 사마귀 알 관찰장입니다. 야외 사육 어항에 수채들을 넣었습니다. 실잠자리 수채와 밀잠자리과의 수채들입니다. 안전..
들깃동잠자리가 태어났어요. 들깃동잠자리가 태어 났어요.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6월 20일 월요일 아침 야외 잠자리 장에서 잠자리가 날아 올랐다. '데미안' 들깃동잠자리다. 들깃동잠자리 탈피각 태어난 들깃동잠자리 가슴무늬를 봐야만 구분할 수 있다. 가슴무늬사진은 다음에 한번 비교를 하겠습니다. ^^ 저번주에는 깃동잠자리가 태어났다. 아침에 눈 맞춤한 4마리의 잠자리, 보아야 행복하다 깃동잠자리 거제도 있음 들깃동잠자리 거제도 있음 산깃동잠잠자리 아직 거제도에서 만나지 못했음 올해는 산깃동잠자리와 인연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동네 논두렁길과 물길 따라 걸으면서 만든 흙신발 두렁두렁 둘러 보며 아이들 신발에 흙이 묻은 날 '흙신발'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마을 둘러 보기 활동을 하는 날 날씨가 쨍쨍하다. 오늘은 마을 을 어떻게 돌까 궁시렁 생각하다가 동네 물길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타고 넘을 만한 논두렁을 발견했다. " 논두렁 탈까?" 아이들이 "네!" 하고 소리쳤다. 역시 한번 해 본 경험이 자신감을 만들어 준 모양이다. " 빠질 것 같은 친구는 큰 길로 가세요" 아이가 적당한 소리로 말했다. 장난으로 한 말인 줄 알았는데 보니 정말로 뱀이 있다. '무자치' 다. 물 뱀이다. 호들갑을 떨 줄 알았는데 역시 아이들이 이제 제법 많이 자랐다. 논두렁을 나오자 강아지똥이 말했다. " 운동화가 흙으로 범벅 되었어..
물을 수 있는 힘이 창의성이다 "선생님 뭐 예요?" 아이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받아 보았나요?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우리는 아이들 질문에 얼마나 만큼 답하고 있을까? 아이들이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했을까? 2개의 질문이 머리 속에 앙금으로 갈아 앉은 하루다. 오늘도 아이들이 궁금해 하며 교실로 달려왔다. 달려 올 수 있는 힘 궁금하고 물을 수 있는 힘 이 맘을 오래 간직하게 하는 것이 학습이고 진정한 공부다. 1탄 선생님 이름 뭐예요 ? 아이가 우리반으로 달려 와서 물었다. " 선생님 이것 잡았어요" " 이름 뭐 예요" " 흰얼굴좀잠자리" 여름 햇살에 좀잠자리도 깨어나기 시작했다. 2탄 선생님 이름 뭐예요 ? 점심시간에 사마귀장에 갔다. " 선생님 잠자리 잡았어요" " 어디서 잡았니" " 저기서 잡았어요" 까마귀 오줌길이다...
사마귀와의 동거 632일(6월15일) 손톱 만한 사마귀를 어떻게 찾았을까? 사마귀와의 동거 631일 아이들이 사마귀 약충을 잡기 시작했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2교시 쉬는 시간 공주님들이 상기된 얼굴로 교실에 왔다. "사마귀를 잡았어요" 아이 손을 보니 작은 사마귀가 손에 있다. 넓적배사마귀다. 건강 해 보인다. 어떻게 찾았을까?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궁금하시면 동영상을 한번 보세요. [동영상] 아이와 사마귀에 대해서 나누는 이야기 점심시간에 사마귀장에 갔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놀고 있다. "선생님 저기 사마귀 있어요" 아이가 손가락질 한 곳을 보니 왕사마귀 약충이 있다. 사마귀장에서 탈출한 친구들이다. 길이가 약 7cm 정도의 약충이다. 날개가 돋아 나면 종령이 된다. "사마귀장에 넣어 줄수 있겠니?" 잡아서 사마귀장에 넣어 주는 동..
사마귀와의 동거 626일(6월10일) 몰아서 동거 일기를 정리했어요. 밀린 사마귀 동거 일기장(동거 608일부터 628일까지)을 정리하다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사마귀 일기가 많이 밀렸습니다. 방학 끝날 몰아서 숙제를 하듯이 몰아서 몇 가지 정리를 합니다. 사마귀와의 동거 626일(6월10일) 사마귀장 이름표를 달았어요. 사마귀장에 이름표를 달아 주었습니다. 저저번 주에 한 일인데 몇 가지 작업들이 진행되지 않아서 늦었습니다. 애사마귀도 태어났는데 좁쌀이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중간에 폐사한 알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태어나서 꼭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사마귀와의 동거 624일(6월7일 화요일) 작년 사마귀 알이 태어나다. 작년에 사마귀 알들을 4개 합방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어휴 연휴 때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