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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물고기와 인연 만들기

왕종개와 기름종개와의 로맨스는 성공할까?

경남의 담수어류 모니터링 2. 공룡의 땅 고성 영오천


 

왕종개와 기름종개의 사랑은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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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개라는 물고가 있습니다.

고향말로는 기름뽀대기라고 불렀습니다.

몸에 멋진 톱니 모양과 호피 무늬가 있는 멋진 물고기입니다.

 

 

거제도는 물길이 잘 발달된 섬입니다.  17개의 하천이 있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놀랍니다.

거제도 민물어류 중에서 대표를 말하라고 한다면  왕종개를 첫번째로 말하고 싶습니다.

 

거제도 하천은 길이가 잛은 독립하천입니다.

민물에서만 살수 있는 물고기들일 좁은 공간에서 대를 이어 살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연결된 개울이 없으니 한 공간에서 계속적으로 같은 종끼리 새끼를 낳고  낳고 살았습니다.

유전적 다양성들이 떨어지고

계속적된 비슷한 유전자들끼리의 교배로 인하여 어떤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 왕종개입니다.

짧은 독립하천의 특성이 한 종의 모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를 왕종개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거제도의 왕종개무늬는 참 다양합니다.

다음 기회에 이 부분은 정리하겠습니다.  

 

문의를 해 보았지만 특별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최근에 무성이와 담수어류 탐사를 하면서 왕종개와 기름종개의 교잡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기름종개모습입니다.

 

 

왕종개모습입니다.

 

 

 

같이 붙혀서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외형적으로 완벽하게 다르게 구분이 됩니다.

 

 

 

 

 

전형적인 왕종개모습입니다. 지석적입니다.

 

 

 

영오천에서 채집한 왕종개들 모습입니다.

 

 

 

왕종개와 기름종개와 교잡종을 동시에 보겠습니다.

 

[비교1]

 

 

 

 

[비교2] 암컷??

 

[비교3 기름종개와 왕종개의 교잡종]

 

좀 더 공부를 해 보고 자료를 정리해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