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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물고기와 인연 만들기

공룡의 땅 고성 영오천의 민물고기

경남의 담수어류 모니터링 2. 공룡의 땅 고성 영오천


 

고성 영오천에서 만난 민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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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땅 고성, 먼 옛날 고성에 살았던 공룡들은 지금 흐르는 물줄기에서 놀았습니다.

목욕도 하고 물도 마시며 

먹이도 잡고

그 때 물길과 모양은 달라졌지만 그 물들이 지금도 흐르고 있습니다.

 

 

고성에서 몇 번 학생들 교육 때문에 민물고기를 잡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 나는 물고기는 쉬리입니다.

거제 옆 동네가 고성입니다. 

거제도에도 살았습니다.

거제도 쉬리는 현재 멸절된 상태입니다.

고성 쉬리를 보면서 '거제도 쉬리의 친척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진주일이 끝났습니다.

다행이 해가 긴 여름이라서 영오천에 갔습니다.

무성이가 말한 기름종개와 왕종개의 교잡종을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왕종개 개체변이는 오랫 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궁금함입니다.

형배와도 전문가 그룹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작년 10월 섬진강 지류에서 왕종개의 전형적인 모습을 확인했었습니다.

 

교잡종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정리하겠습니다. ^^

 

영오천의 민물고기입니다.

약 1시간 30분정도 반두질을 했습니다.

주요 목적이 왕종개와 기름종개라서 다양한 곳을 조사하지 못했습니다.

 



 

공룡의 땅 고성 영오천에서 만난 담수어류들입니다.


 

7종을 확인했습니다.


 


붕어



꺽지


긴몰개



동사리




왕종개




참갈겨니


수수미꾸리



 

 

돌고기는 잡았지만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쉬리도 있다고 합니다.

강이 좋아서 조사를 하면 30여종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개울마다 고둥의 모양도 다릅니다.

그래서 고둥과 육상패류에 대한 내용들도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담수패류및 고둥류


 

지금의 정리들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경남의 물길과 민물고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그것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관심은 전염병입니다.

민물고기에 대한 관심이 더 넓어지고 깊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 20160613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