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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양서류와 인연만들기

양서류를 위한 따뜻한 실천 1004운동: '위대한 하루 ' 1004가 된 날'

하늘강 가슴에 양서류를 구하는 1004가 날개가 돋았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 오늘 위대한 하루를  만들었어"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다. 빈 말이 아니다. 2017년 경남환경교육 한마당에서 가장 오랫 동안 기억 될 주인공은 ' 하늘강이 몸으로 보여준 양서류를 구하는 1004운동 퍼포먼스' 활동이다. 모두가 동의를 했다.


 아이들 작는 몸짓이 시민들과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감동은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감하는 힘이 되었다. 이제 경남의 대부분의 환경 운동과 교육 그룹들은 '양서류를 구하는 1004 활동'을 알게 되었다. 1004 운동을 안다는 것은 양서류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씨앗이 생겼다는 의미다. 그 씨앗이 다양하게 돋아 날 것이다.





 하늘강 아이들은 위대한 하루를 스스로 창조했다



 많은 사람들이 대견해 하며 물었다.

  " 아이들에게 시켰어요"

  " 아이들이 시키면 이 더운 날 저렇게 할 수 있을까요"

  시킨 일이 아니다.  시키면 할 수 없는 일을 아이들 스스로 대견하게 자발적으로 했다. 아이들 얼굴에 신명이 돌았고 따가운 햇살도 아이들을 막지 못했다.

  " 더워, 그만 돌아 다녀도 된다"

  " 아니요. 재미있어요"

  " 아저씨들이 막 저희들 칭찬해 줘요"

  " 저희들에게 맛있는 음료수도 먹어라고 가지고 왔어요"

  " 저쪽 팀에서 우리 멋지다며 아이스크림 가지고 왔어요"

  " 우리가 지나가면 박수 치고 응원해주어서 기분이 좋아요"

  아이들은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진화했다. 가장 현장을 현장답게 즐겼고, 스스로 현장의 주인공이 되었다.




양서류를 구하는 1004 노래를 현장에서 창조되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방식으로 환경교육 한마당에서 발전했다. 아이들이 현장을 노래를 부르면서 돌아 다녔다. 그냥 돌아 다니는게 이상했하게 느꼈던 모양이다.

 

  처음 듣는 노래다.

  "무슨 노래야"

  " 저희들이 가사 바꾸어서 만들었어요"

  " 들어 보실래요"

  개굴개굴 노래와 만화 노래를 직접 개사해서 현장에서 만들었다.  노래 가사를 들어면서 깜짝 놀랬다. 대단한 순발력과 창조성이다.

  " 너희들 천재야"

   키득키득 아이들이 웃었다. 이렇게 양서류를 구하는 1004 노래가 탄생했다.


[양서류를 구하는 1004 노래1]


[양서류를 구하는 1004 노래 2]




직각 콘크리트 오수로의 문제점을 세상에 알렸다.


오늘 아이들은 특별한 일을 했다. 오후에 직각 콘크리트 오수에 놓을 '생태사다리' 나무를 들고 그곳에 사람들 맘을 담는 글을 받으로 다녔다. 거제도에 직각 콘크리트 농수로에 갇혀 산개구리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이 사실을 알리고 아이들이 개구리를 구출하기 위한 '생태사다리'를 만들어 놓을 생각이다. 놓기 전에 생태 사다리에 시민들의 생각과 관심을 담았다.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아이들이 당당하다. 두려움도 없다. 사람들 맘을 담아서 생태 사다리에 시민들 맘을 담았다.


[ 현장에서 직각 콘크리트 농수로의 문제점을 알리고 받은 글과 생태 사다리나무]



[ 직각 콘크리트 오수로의 문제점과 개선을 적어 달라고 말하고 있는 하늘강]




[직각 콘크리트 오수로에 놓을 생태 사다리 놓기 전의 모습]

생태 사다리에 대한 자세한 글은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하늘강동아리 지도교사로 많은것을 하고 있는 최규완선생님의 열정이 돋보인 하루였다. 오늘도 귀한 분들이 양서류를 구하는 1004 활동을 후원하고 응원해 주셨다.


아래 사진은 윤병렬 전국환생교 회장님과 우리 나라 독수리 할아버지 김덕성선생님이다. 두 분의 공통점이 있는데 맘이 호수 같은 분이다. 세상의 험한 돌멩이를 맞을 때 마다 첨벙첨벙 돌 무게 만큼 출렁이며 모두 감싸 안아 주신다.  내게 '사람들을 품는 바른 품성'을 가르쳐 주시는 분들이다.




거제에서 온 응원군이 왔다. 우리학교 박재희교장선생님이 현장에 직접 오셔서 아이들을 격려해 주셨다. 적극적으로 하늘강 활동을 후원해 주시는 응원군이다. '행님'이라는 말이 더 입에 익지만, 나에게 '교직 생활의 성실함과 적극성'을 가르쳐 주신 삶의 맨토같은 분이다.




아래는 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인 윤송식 대표님, 늘 언제 보아도 큰 바위 같은 분이다. 많은 분들이 양서류의 보호를 알리는 천사가 되어 주셨다. 모두 감사합니다.




열정이 불같은 자연과 사람들 곽성국 대표님, 늘 뜨겁고 순박한 분이다. 지혜로운과 계획성이 남다른 분이다. 다음에 많은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분이 가까이 있어서 참 좋다.



통영에 있는 이정호선생님, 후배지만 바다와 해양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다. 똑바로 열심히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책으로 만난 학생들과 1004 운동을 후원하는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 전체적인 내용은 월요일에 정리를 해야겠다. 현장에 참가한 단체에 1004운동 응원 퍼포먼스 선물도 전달했다. 어떤 모습으로 올지 기대가 된다.


2017 경남환경교육 한마당을 기획하고 운영한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찬사무처장님, 경남교육청 정대수장학사님, 그리고 경남환생교선생님들과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열정 만큼 세상을 달아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강 활동 19년차, 세월을 그냥 먹지 않은 모양이다. 하늘강 활동은 다양한 선생님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하늘강이 생산한 프로그램은 학교를 넘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 하늘강 활동은 이제 모두 것이 되고 있다. 내일이 궁금해 진다. 쿵쿵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