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243일째(5월 28일) 사마귀장 문을 열다.
사마귀장 문을 열었다. 사마귀들에게 탈출 기회를 준 것이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사마귀장을 열면 사마귀들이 도망가잖아요?"
" 네 도망 가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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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만든 사마귀장에서 진정으로 키우고 싶은 것은 사마귀가 아니다.
호기심이다.
사마귀장은 호기심을 키우는 공간일 뿐이다. 호기심 첫 머리에 사마귀가 있고 사마귀장이 있다. 사마귀 종들의 특징과 생태는 그 다음에 묻는 질문이다.
아침에 와서 사마귀장 모든 문을 열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사귀장 문을 닫았다.
1박 2일 동안 문이 열린다.
탈출을 원하는 사마귀들은 밤에 탈출을 많이 할 것 같다.
사마귀장 문열기 행사는 주기적으로 할 계획이다.
참사마귀 사육장 문 열기 모습
넓적배사마귀장 문 여는 모습
좀사마귀 사육장 문여는 모습
문이 열렸다.
사마귀들이 선택 할 수 있다.
"한 마리도 안 남고 다 도망가면 어떻게해요"라고 물었다.
" 선택은 사마귀가 해야지"
" 다 도망가면 도망간 놈들 찾으로 나가면 되겠네"
문을 열었지만 사마귀장은 곳곳에 구멍들이 많다.
사마귀장 탈출을 원한다면
언제라도 사마귀들은 탈출 할 수 있는 구조다.
문이 열린 사마귀 사육장 모습 5.28
아이들과 사마귀와 인연을 맺은지 243일
조금 있으면 일년이 다 되어 간다.
관심을 키우고
호기심을 키우고
그 과정 속에서 쿵쿵쿵 뛴 가슴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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