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ince 1999 하늘강이야기

(153)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7. 대한민국에 숲을 교실로 만든 학교가 생겼다. 특별한 샘이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에 오셨다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대한민국에 특별한 학교가 하나 생겼다. 숲과 숲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품성을 키우고, 숲을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로 만들어 가꾸고 있다. 거제초등학교 뒷에 약 250에서 150년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학교와 등산로 목책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걸어가면 5분 안에 숲 속 품에 안길 수 있는 특별한 학교다. " 이 숲이 학교 땅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랬다. 이 솔숲을 아이들과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이라 이름 붙쳤다. 그리고 아이들과 신명나게 놀면서 공부하는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시작했다. 주제 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바똥솔 교육을 위한 교육인력들과 네트워크를 구성..
사마귀와의 동거 935일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으로 간 사마귀 간단한 사마귀 알 발생 관찰셋트 만드는 방법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사마귀 동거 활동은 2014년 10일 1일 시작되었다. 오비초등학교에서 3년, 일수로는 약 900여일 동안 사마귀이야기를 하고 신나게 놀았다. 학교를 옮겼다. 거제초등학교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아이들을 만났고 아이들과 함께 사마귀 동거 일기는 다시 채워지고 있다. 4월 25일, 오늘은 동거 935일째다. 새학교로 옮기고 3월부터 복도에서 사마귀 대한 정보와 책들이 전시했다. 몇 몇 아이들은 유심히 보면서 표본과 알들을 꺼내 보기도 했다. 어떤 아이는 전시되어 있는 사마귀 책을 넘겨 보기도 했다. 그동안 내가 한일은 아이들을 관찰하고 나 또한 관찰자로서 학생들과 눈맞춤해 왔다. 물론 중간에 유치원이 교실앞을 ..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6. 내 나무는 어떻게 생겼을까? '표현은 대단한 용기와 특별한 능력'이 필요하다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책 한 권과 종이 한 장을 들고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에 올랐다. 아이들과 저번 주에 자기가 선택한 나무를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출발하기 전에 교실에서 '생태화가'라는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몇 몇 예시작품을 보여 주었다. " 우와 정말로 초등학교 3학년이 그린것 맞나요?" 아이들이 물음표를 달았다. "생태화가란' 눈으로 본 것을 손으로 표현하는 활동이야" "용기가 필요하지"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에 아이들이 웃었다. " 나중에 그림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어. 누가 용기가 필요한지, 누가 참을성이 없는지, 누가 집중력이 있는지" 아이들이 또 웃었다. 설명이 끝나자 아이들이 질..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5. 바똥숲 나무에게 이름이 생겼다. 아이들에게 소나무를 분양했다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옆반이 이름표를 만들었다. 붓이 아니라 면봉으로 찍어서 표현했다. 꼼꼼함과 정성이 보인다. 색칠을 하는 동안 아이들 맘이 나무에 옮겨졌을까? '한우갈비나무'라는 이름을 보면서 한참 웃었다.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으로 아이들과 올랐다. 오늘은 특별한 날 '자기 나무를 선택하고 이름표를 달아 주는 날'이다. 아이들 맘은 갈대다. 맘이 식었다. 몇 일 간격이 있었기 때문인지, 아이들이 생각보다 싱쿵하지 않다. 집중력도 많이 떨어진다. '호기심의 똥꾸를 찌르는 의식'을 했다. 여기 저기서 자기들 말을 한다. 생각이 하나가 되지 않았다는 메세지다. 아이들이 힘이 빠지면 교사도 힘이 빠진다. 어찌할까? 다른 방법으로 맘을 모울까 고민을 ..
학교에 한 무리의 개구리 1004가 나타났다 1004 운동을 알리기 위한 아이들의 날개짓이 시작되었다 Since 1999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4월 6일, 동아리 활동에 다양한 싹들이 돋은 날 아이들이 모여서 양서류 1004운동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규완샘이 아이들과 천천히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본 스토리다. 1단계 : 개구리 모자를 쓴 이상한 친구들이 학교를 활보한다. 2단계 : 개구리 모자를 쓴 아이들이 가슴과 등에 1004 운동을 알리는 메세지를 달고 다닌다. 3단계 : 개구리 모자를 쓴 친구들이 각 반을 돌아 다니면서 1004 운동을 알린다. 4단계 : 개구리 모자를 쓴 아이들이 교문 앞에서 1004 운동을 동참하는 캠페인을 한다. 아이들 맘 속으로 침투를 준비를 하고 있다. 장난을 치면서도 진지하게 홍보용 안내 자료를..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4. 숲에 마음을 뚝 떼어내 달기 바램을 매다는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이름표 만들기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아이들 맘을 담는 큰 상을 만들었다. 아이들 맘을 뚝 떼어 내서 솔숲에 던지고 싶다. 큰 상위에 멋진 그릇과 향기로운 반찬을 만들 차례다. 장맛이나 된장 같이 숙성될 수 있는 밑 반찬을 만들고 있다. 반찬은 ' 가고 싶은 맘'이다. 궁리하다가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의 '소나무들을 학생들에게 분양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똥·숲에 오면 자기를 기다리는 무엇, 가보고 싶은 곳이 자기 나무가 되면 좋겠다. 바통숲에서 내 나무 정하기 활동이란? ① 학생들이 자기 나무를 선택한다. ② 졸업 할 때 까지 그 나무의 어머니 역할을 한다. ③ 어머니가 된 기념으로 이름을 ..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3. ' 어머니 나무를 찾았어요'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3. '50명과 함께 생태 놀이 하기'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몇 몇 아이들은 아직도 겨울 옷을 입고 있는데 ‘툭’하고 겨울이 터져버린 날씨다. 오늘은 옆반 아이들과 함께 올랐다. 옆 반이 함께 한다는 생각에 아이들 얼굴에도 웃음이 툭툭 터졌다. 계단을 오르면서 천천히 오늘 활동 내용들을 다시 점검했다. '바통솔'을 지키는 어머니 소나무를 보여 주고 싶다. 50여명의 대군이다. 체험 활동에서 한 교사가 지도 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15명이 적당하다. 15명이 넘을 때는 보조 교사가 있어서 전체 활동들을 함께 해야만 교육 효과가 높다. 15명이 넘었다면 체험 학습의 형식을 바꾸어야 한다. 인원 수가..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2 - 자연스럽게 숲과 교감하기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 교감은 웃음과 집중에서 나온다'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비가 왔다. 길이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은 이 생각을 비웃었다. 비가 온 후 더 정갈했다. 2번째 교육, 옥산산성 우물터에 올챙이가 어떻게 자랐는지 볼까 하고 나섰는데 아이들이 늦게 왔다. 그냥 아이들과 바통솔(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에서 간단한 놀이를 했다. 아이들과 놀 때 가장 중요하는 것은 규칙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집중할 수 있다. 규칙은 단순해야한다. 단순한 규칙이 최고의 규칙이다. 긴 말은 참여자나 진행자 모두에게 불리하다. 간단한 규칙, 간단한 수신호와 약속은 놀이에서 꼭 필요하다. 활동1.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밭 의식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