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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희망이 흐르는 교육

어둠 속에서 뒷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누군가를 엿 보면서 나를 본 날

http://aibogi.tistory.com/88

 

뒷를 돌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잘 살아 왔나?

 

동아시아생태학회에서 참여했다. 젊은 학생들이 영어로 발표를 하고 고민하는 자리였다.

공부 욕심은 많았지만 선택하지 못한 길이다. 왜 선택하지 않았을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도전 하라고 하지만 늘 물음표만 달고 있다.

 

비슷한 색깔을 가진 분들을 만나 서로의 빛깔을 확인했지만 맘은 늘 무겁다.

그 분은 파주에서 우물을 파고 있는 분이다. 자기가 마실 물도 아닌데 누군가를 우물을 파고 있는 이야기를 듣고 맘이 따뜻했다고 차가워졌다가 변죽이 울렸다.

 

내려 오는 길에 우포에 갔다. 하나의 신념을 채우고 있는 분이 있기 때문이다.

묻고 싶은 물음이 많았는데 하나는 묻고 싶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어떤 사람일까?

 

 

 

밤길을 함께 걸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데  가슴에서  웅우웅하고 소리가 더 난다.

 

 

 

 

 

 

신념이다.

신념이 별보다 더 반짝이는 분이다.

우포왜가리 이인식 선생님

 

중요한 것은 사람과 맞닿아 있는 곳은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우포에서 달을 보았다.

머리도 달이 차오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