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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 향한 숨구멍

창원 도시 생물다양성 민•관•산•학 협약에 바란다

창원람사르공원두꺼비가 복 두꺼비입니다. 오늘 창원시와 창원 도시 생물다양성 민협약을 맺었습니다. 기폭제가 된 사건은 람사르공원의 두꺼비입니다. 분명 특별한 일이고 대단한 일입니다.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거제로 오면서 일들이 진행되는 과정들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자발적 순수 네트워크입니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전국단위의 양서류네트워그룹니다. 한국사회의 양서류 인식 증진을 위하여 대중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9번의 무료 양서류 워크숍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맞는 SNS에 기반한 가치공동체입니다. 일반 단체들이 운영하는 네트워크와 구성과 운영 방식, 조직 운영이 차이가 있습니다. 돈과 조직 없이 움직이는 순수한 자발적 가치 공동체입니다. 조직이론에 비추어 본다면 아무 힘도 없는 비정상적인 모임이지만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운영 중입니다.

창원 도시생물다양성 민학 협약은 생태 보전의 가치에 동의하고 함께 한 전국의 많은 자발적 참여 집단과 경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민단체들의 협업으로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사람개구리 활동을 통하여 한국사회의 양서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참여한 시민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경남 환경 교육 시민 그룹이 새롭게 성장 중이다

 

경남 사회 환경교육 운동의 기반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단체는 환경과생명을지키는경남교사모임입니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경남환생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려고 한 정책들을 실천하는 하나의 영역입니다. 우포를 지키는 이인식선생님, 독수를 아버지 김덕성선생님, 숲과 함께 하는 노영도 김인성선생님, 광포만과 습지를 품은 윤병렬선생님, 최진태, 김병철, 전명순, 정미정, 조용도등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경상남도람사르재단입니다. 기대 만큼의 관심과 요구, 질타와 비판을 받고 있지만 람사르재단은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한국 사회의 발전에 람사르재단이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고, 더 기대됩니다.

세 번째는 새로운 50대 전후의 새로운 환경 전문가 그룹의 성장입니다. 창원지속가능발전협이 창원시와 호흡할 수 있는 힘은 이종훈 창원시 기후환경정책관의 역할이 큽니다. 아마 창원시는 다른 자자체와 다른 시민소통 채널을 가지고 새로운 정책에 도전할 것입니다. 경남환생교도 젊은 세대로 새대 교체를 진행했고 특히 정대수 장학사는 한국 학교 교육 정책에 절대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곽성국 경남환경교육네워크 공동대표와 장용창 숙의민주주의연구소,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전홍표 시의원과 이우완 위원 등 돋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위 3가지는 주관적 판단입니다. 하지만 위의 3가지는 경남 시민 사회를 빠르고 세련되게 구조화하고 재구성할 힘입니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한국 사회의 양서류 영역의 새로운 가치를 생산중이다.

 

경남양서류워크가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지만,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경남을 기반으로 한 시민 단체와 한국 사회의 네트워크입니다. 기본적 성격에 맞게 창원시 생물 다양성 사업에서 시민들과 시민단체를 연결하는 짐검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업의 중심은 기본 원칙인 지역의 문제는 지역의 사람들이 중심이다라는 원칙을 지킬 것입니다.

 

이번 창원시 생물다양성 협약에 서명한 단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창원 공단에서 대표적인 중견 기업인 해성디에스라는 기업이 함께합니다. 경남 금융권인 BNK경남은행이 참가했습니다. 대학에서는 창원대학, 그리고 지역의 보편적 가치를 지켜온 YMCA가 함께 합니다.

 

전체적인 진행과 기획은 창원지속협이 조정자 역할을 합니다. 변화의 목표는 창원시입니다. 일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후원자들이 이번에 서명을 했습니다.

 

 

창원 도시 생물다양성 민학 협약은 분명 특례시로 승격한 창원시이라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첫 시작입니다. 산업화 도시의 이미지를 생물다양성과 기반으로 2050 탄소 제로로 지향하는 방향성을 알리는 기폭제가 되어야 합니다.

 

도시 생물 다양성 보전을 넘어 넘어 도시 녹지 공간의 새로운 가치와 재구조화

 

생물 다양성 보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탄소제로 사회로의 전환  

 

어떻게 구체화 될지 모르지만 창원시에는 다음 3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도심 속 생태 다양성과 보전을 넘어 자연과 공존을 위한 도시 녹지 공간의 새로운 가치와 재구조화는 방향성은 무엇인지 질문하고 답하는 기회로 만들 생각입니다. 올해 람사르생태공원에 두꺼비를 위한 생태통로 재구조화 작업을 시작합니다. 두꺼비를 위해 유자형 오수로를 개선하고 나면 또 다른 벽들이 보일 것입니다. 그 답은 공원을 도시 숲으로 재구조화해서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는 길입니다.

 

둘째 학생과 시민들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탄소제로 사회로 전환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독일이 빠르게 탈석탄사회를 정리하고 새로운 에너지 사회로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새로운 사회로 지향할 힘은 다양한 생태 교육을 통한 독일 사회의 성숙된 민주시민 의식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2050 탄소 제로 사회나 온실가스의 감축을 통한 새로운 문명사회는 시민과 사회 집단의 참여와 실천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늦은 길 같지만 생물 다양성의 관심은 우리가 지양하는 새로운 사회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생태계 서비스의 질 향상

 

세째는 창원시 시민들의 생태계의 질을 높이는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보고 싶습니다. 도심 공간의 생태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향은 도시 시민들의 삶과 질과 연결됩니다. 도심 속 자연 생태계 서비스 질의 향상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탄소제로 사회와 연결됩니다.

 

한 공기 밥알처럼 서로 껴안고 새로운 세상으로 가자

 

가장 큰 욕심이 있습니다. 람사르총회를 통해서 경남의 시민 사회 영역들을 어떤 곳보다 먼저 성장하고 발전했습니다. 그 이후 다음 단계로의 성장이 멈추고, 과거의 유산에만 집착합니다. 이번 기회가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우리가 꿈꾸는 탄소 제로 사회로 전환이라는 새로가 가치에 동의하고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욕심을 냅니다.

 

관심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흙물새팀 선생님들의 관심이 새로운 씨앗을 키웠습니다. 돌아 보니 두꺼비가 가져온 복은 맞지만, 그 복은 사람들이 천천히 짓고 준비한 것입니다. 한 그릇 밥공기에 수 많은 밥알 꼭 껴안 있듯 이번 작은 숨구멍에 많은 분들 열정이 알알이 붙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