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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중·일 환경교사 교류회 참가기 2. '평화와 공존, 생명 가치와 손잡기' 한·중·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이웃 만드는 날 Trilateral Environmental Teacher’s Exchang Program/Day 3,4 활동 가장 중요한 활동이 3일 차에 진행되었다. 활동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날이다. 공식적인 마지막 날 활동을 Miraikan(일본 미래 과학관)에서 열렸다. 첫날과 둘째 날 활동 Trilateral Environmental Teacher’s Exchang Program 제2회 한·중·일 환경교사 교류회 참가기 1 '한·중·일 교사가 맞잡은 손' 출처: https://aibogi.tistory.com/437 [하늘강이야기] Day3:August 28 (Wed) 오전: Presentation by participants Miraikan, 일본 미래 과학..
제2회 한·중·일 환경교사 교류회 참가기 1. '한·중·일은 좋은 이웃이다' 한·중·일 교사가 함께 만드는 동아시아 지속가능 발전 이야기 Trilateral Environmental Teacher’s Exchang Program 제2회 TCS 교류회 현장에서 기록입니다. TCS 교류회 참석하는 분들을 위한 도움 자료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충돌 중이다. 충돌 파장을 사회 곳곳에서 느낀다. 정면으로 충돌하기 전이였던 4월,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열리는 제18차 한·중·일 교류회 때문에 맘이 분주했다. 5월쯤 가족들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불참을 통보하고 준비과정을 지켜 보고 있었다. 개최일이 다가올수록 한일 관계는 점점 더 악화 되더니, 8월에는 민간 교류회까지 빠르게 얼어 붙었다.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부랴부랴 일정을 변경해 18차 교류회에 참가하려고 노력했다. 민간 교류의 핵심은 건전..
체험 환경교육이 미래 교육이다. ‘내 인생 최고의 연수’라고 평가해 주신 당신 당신은 내가 만난 최고의 교사입니다. 당신을 볼 때마다 ‘당신이 교사라 다행이다. 당신을 만난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당신이 명예퇴직을 이야기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열정을 좌절시키는 교육 현실이 밉습니다. 네, 우리가 마주하는 교육 현실은 독합니다. 교사로서 우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새까맣게 쏟아지는 각종 감정 오물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올 곧게 문제에 맞서고 싶지만, 법과 제도는 교사의 자존심을 지켜 내지 못합니다. 환경교육과 체험 교육은 내 방식으로 교육 현실과 마주한 방식입니다. ‘자연과 체험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한 질문과 답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교육의 본질과 일치한다’라고 ..
2023년 1월 1일 오후 3시 은행나무에서 만나자 4년 후 아이들을 보여 주기 위해 정리했습니다. 3일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전체 공개를 하고 비공개로 처리합니다. " 고마워, 너희들 사랑 잊지 않고 있어" " 선생님은 잘 지내고 있어" 세상을 품은 강아지똥 사랑하면 변하니까 잊지마 선생님은 늘 너희 편....^^* 3월 1일 강아지똥 입학식 사진 모습입니다. 3월 22일 거제에 눈 온 날 옥산산성에서 2019년 2월 강아지똥 졸업 사진 우리들의 약속, 4년후 2023년 1월 1일 오후 3시 은행나무에서 만나자
그녀는, 그는, 빛나는 분이다. 장보는 날인데 지나쳤다. 왼팔에 이상한 촉감이 살짝 스치더니 냉장고 문 여는 소리에 놀란 파리 한 마리가 날아오른다. 주말에 열어둔 창문으로 날아든 놈이다. 날아오른 벽으로 눈을 이리저리 돌렸지만 앉은 곳을 못 찾았다. 그놈도 살 궁리를 해야 하니, 냉장고를 열고 있는 나와 파리는 같은 처지다. 냉장고에는 어머니께서 해주신 산나물이 봉지에 그대로다. 냉동 칸 팽이버섯과 상추 다발은 생기가 없다. 살짝 미안다. 두 문단을 쓰기 전에 날아올랐던 파리가 귓가에 잉잉 소리를 내다 살짝 귀를 스쳤다. 이놈이 나를 시험하고 있다. 다음에는 내 뺨에 내려앉을 기세다. 다리에 내려앉아 세 걸음 걷다 날아올랐다. 파리가 염탐을 즐긴다. 나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염탐중이다. 다 알지 못해 행복하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
봉하마을 두렁두렁 논두렁 탐사대 이야기 양서류 불모지, 경남이 변하고 있다. 경남에는 양서류에 관심을 가진 사람도, 연구하는 사람도 없다. 무관심의 공간에서 경남양서류네트워크를 시작했다. ‘양서류에 대한 관심과 사람을 생산하는 일’은 사람과 지역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하동, 김해, 창원, 거창 권역에서 양서류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봄꽃을 보기 위해 계곡을 올랐던 사람들이 도롱뇽 알고 개구리 알을 만나기 위해 계곡을 모니터링 한다. 경남 스스로 새로운 양서류 정보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관심이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했다. 이 발견들은 둘레의 사람들에게 특별한 자극이다. 작년에 모니터링 결과로 주목받은 남부 권역 1월 도롱뇽 산란 사실 확인, 창원 가음정 공원 황소개구리 산란 사실 확인, 경남자연학습원 권역 이끼도롱뇽 서식 ..
2019 거제환교육네트워크 활동이 시작 되었습니다. 2019년 거제 환경교육네트워크의 목표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따뜻하게’ 올해의 욕심이다. 네트워크 깊이를 더 넓게 만들기 위해 거제시 참교육학부모회와 공동 놀이 사업을 제안했다. 그리도 지원금을 받았다. 전교조 거제지회에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쪽은 아직 답이 없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인생의 아름다움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책의 한 구절이다. 아름다운 것은 아직 모르겠다. 다만 예측 불가능한 것은 맞다. 양산으로 발령이 났다. 김해에 발령이 날 줄 알았다. 김해에 출퇴근하면서 거제환경교육네트워크의 일들을 조직적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불가능한 구조다. 하지만 유능하고 열정..
한국 최대의 자발적 봄 시민 축제 '제9회 경남양서류워크숍' 제9회 경남양서류워크숍 우리는 깨어있는 시민이다. 봉하마을에서 9번째 워크숍을 열었다. 11월에 초안을 만들고 시작된 일이다. 4개월 동안 다양한 퍼즐을 맞추었다. 오늘은 준비된 퍼즐이 어떤 모습인지 확인했다. 퍼즐은 강했고 따뜻하고 분명한 자기 색이 있다. 전국에서 자발적 시민 170여명이 모여서 만든 새로운 판 시민들은 진화하고 있다. 아무리 숨겨도 부족함 들을 숨길 수가 없었다. 궁색한 현실을 혼자서 감당할 수 없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통장을 통한 후원금을 모금하려고 했다가 취소했다. 돈이 주는 묘한 매력만큼 부족함 주는‘ 겸손함과 생존을 위해서 노력하는 맑은 정신’을 선택했다. 고마운 일은 멀리서 부족함을 보고 단체에서 채우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돈과 시간 인력을 지원하겠다는 연락을 받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