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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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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양서류워크숍에 무지게 꽃이 피었습니다 양서류 보호 운동의 뜨거운 심장을 감싸는 살들이 돋았다 서울, 부산, 대구, 전국 각지에서 150여명이 모였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생태작가, 시인, 생태운동가, 환경단체, 교사, 곤충 영역의 전문가, 박사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했다. 선이 분명한 색들이 한자리 모여서 아름다운 무지게 꽃이 되었다. 각양 각색의 생각들을 한 자리에 모우고 담을 수 있는 큰 울타리로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성장했다. 6번째 모임이다. 환경과생명을지키는 경남교사모임이 밑거름과 씨앗이 되었다. 경상남도 람사르재단 이찬우 박사님이 믿음과 신뢰로 자리를 마련해 주신다. 부산 경남 서울 파주 전국에서 경남양서류네트워크를 응원해주시는 지원군이 있다. 그 열기들이 한 곳에 모이고 다시 나누는 공간이 공개 워크숍..
함께 해요 '양서류 로드킬 공공현수막 퍼모먼스'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양서류 로드킬 공공현수막 퍼포먼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왜 양서류로드킬이 문제인가? 두꺼비와 산개구리에게 봄은 잔인한 계절이다. 봄비의 유혹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두꺼비와 산개구리에게 로드킬의 신호탄이 되었다. 그 책임이 인간에게 있다. 봄철 두꺼비와 산개구리의 로드킬은 생명에 대한 학살이다. 잔인한 학살을 알리고 싶다. 두꺼비는 평균적으로 9000개에서 1만개의 알을 품고 있다. 산개구리는 평균적으로 3000개의 알을 품고 있다. 봄철 양서류의 로드킬은 1만개의 생명과 3천개의 생명이 죽게 되는 잔인한 일이다.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았다. 섬진강 주변에서 하루에 198마리의 두꺼비가 로드킬 당했다. 이 중 1/4인 50마리가 암컷이라고 했을 때 450.000..
10년 전에 발간된 거제도 잠자리모니터링 보고서 2007 거제도 하늘을 날고 있는 잠자리'10년 전의 2007년 기록, 그리고 2017' Sicn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참 찰 참고 견뎠구나" " 최소한 미련스럽게 세월을 보내지 않았구나" 가끔 나에게 내가 하는 말들이다. 그렇게 세월이 갔다. '하늘강'이라는 이름으로 거제도 생태에 대한 3영역에 내용을 기록하고 정리했다. 첫번째가 거제도의 잠자리 모니터링 보고서(2007) , 둘째는 거제도의 양서류(2007)와 긴꼬리투구새우(2005), 세번째가 거제도 민물고기 모니터링 보고서(2009)다. 세월을 털고 보니 모두가 10여 전의 자료다. 털어낸 먼지 위에 새로운 세월이 다시 10년이 쌓였다. 3가지 자료를 볼 때마다 가슴에서 '웅'소리가 난다. 소리의 느낌은 때와 장소에 따라서 다르다. ..
왕종개와 기름종개와의 로맨스는 성공할까? 경남의 담수어류 모니터링 2. 공룡의 땅 고성 영오천 왕종개와 기름종개의 사랑은 성공할까?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이야기 하늘강 왕종개라는 물고가 있습니다. 고향말로는 기름뽀대기라고 불렀습니다. 몸에 멋진 톱니 모양과 호피 무늬가 있는 멋진 물고기입니다. 거제도는 물길이 잘 발달된 섬입니다. 17개의 하천이 있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놀랍니다. 거제도 민물어류 중에서 대표를 말하라고 한다면 왕종개를 첫번째로 말하고 싶습니다. 거제도 하천은 길이가 잛은 독립하천입니다. 민물에서만 살수 있는 물고기들일 좁은 공간에서 대를 이어 살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연결된 개울이 없으니 한 공간에서 계속적으로 같은 종끼리 새끼를 낳고 낳고 살았습니다. 유전적 다양성들이 떨어지고 계속적된 비슷한 유전자..
사마귀와의 동거 639(6월23)일 왕사마귀 약충을 잡은 왕자님과 공주님 사마귀와의 동거 639(6월23일)일 왕사마귀 약충을 잡아 온 왕자님과 공주님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선생님 아파트에서 사마귀 5령 잡았어요" " 어떻게 잡았는데요" 어제 화장실 앞을 지나가는데 사마귀 왕자님과 사마귀에 대한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았다. 이번주가 3학년이 수영교육 기간이다. 다음주 월요일에 가져 온다고 말을 했다. 아침 활동을 시작하려는데 " 선생님 잡은 사마귀요" 아이들이 사육통을 내 밀었다. 왕사마귀 약충이다. '저렇게 작은 것이 어떻게 눈에 들어 왔을까?' 관심을 보는 시각을 보고 싶은 것들을 눈에 보이게 하는 마력이 있다. 왕자님은 사마귀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혼자서 겨울에 사마귀를 키웠습니다. 먹이도 부모님을 졸라서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한철..
투구새우의 탁수 효과는 얼마나 될까? 논가 논 바닥을 곰보로 만든 투구새우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 멀리서 보면 평범해 보입니다. 평범할까요? 조금 자세히 보세요. 논 바닥을 보세요.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곰보 모양' 찾아 보세요. 왜 이렇게 많죠 누가 범인일까요? 아무도 안 보이시나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흙탕물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누가 무엇을 하고 있나요? 주인공 찾았나요? 이제 보이죠. 곰보 자국의 주인공 '투구새우'입니다. 구멍을 파는 행동은 먹이를 먹는 활동입니다. 혹은 알을 낳은 활동입니다. 또는 논 속에서 노는 활동입니다. 만일 이렇게 바닥을 파면 얼마나 흙탕물이 일어 날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다음편 비디오로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 2016..
공룡의 땅 고성 영오천의 민물고기 경남의 담수어류 모니터링 2. 공룡의 땅 고성 영오천 고성 영오천에서 만난 민물고기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이야기 하늘강 공룡의 땅 고성, 먼 옛날 고성에 살았던 공룡들은 지금 흐르는 물줄기에서 놀았습니다. 목욕도 하고 물도 마시며 먹이도 잡고 그 때 물길과 모양은 달라졌지만 그 물들이 지금도 흐르고 있습니다. 고성에서 몇 번 학생들 교육 때문에 민물고기를 잡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 나는 물고기는 쉬리입니다. 거제 옆 동네가 고성입니다. 거제도에도 살았습니다. 거제도 쉬리는 현재 멸절된 상태입니다. 고성 쉬리를 보면서 '거제도 쉬리의 친척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진주일이 끝났습니다. 다행이 해가 긴 여름이라서 영오천에 갔습니다. 무성이가 말한 기름종개와 왕종개의 교..
교실에서 나비잠자리가 우화를 했어요. 나비를 닮은 잠자리, 왜 나비를 닮고 싶었을까? Since 1999 대한민국 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 주말은 잠자리에게도 분주한 시간인 모양이다. 학급 잠자리 사육장에서 나비 잠자리가 우화를 했다. 나비잠자리, 이름을 듣고 조금만 생각해 보면 어떤 모습인지 상상이 간다. 나비를 닮은 잠자리다. 어떻게 보면 나비 같기도 하다. 저수지나 습지에 팔랑팔랑 나비처럼 날고 있다. 날개폭이 넓어 나비처럼 보인다. 비행능력이 다른 잠자리에 비해서 떨어진다. 왜 비행능력이 떨어지는 나비를 닮고 싶어 했을까? 눈에 뛰는 검정색 비행 능력도 떨어지는데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 조금 궁금했다. 쭉 앉아 지켜 본 적이 있다. [교실에 우화한 나비잠자리 동영상] ‘갈대 숲이 우거진 공간 속에 잘 앉고 쉰다. ‘다른 잠자리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