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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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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일째(5월7일) 사마귀와의 동거 - 뚝딱 '좀사마귀 사육장'을 만들다. 222일째, 5월 7일, 햇살 방긋 방긋 왕사귀가 또 태어 났다. 저번에 방생했던 공주님 사육통이다. 오늘 2치 방생을 했다. 관련 글 : 221일째(5.6) 사마귀와의 동거 - 좀사마귀 첫 울음 소리가 들렸다. 사마귀와의 동거 215일째 -쪼께난게 뭐 먹어요 태어난 좀사마귀 통을 들고 뒷뜰로 나갔다. 아이들도 갑작스럽게 만들어지는 좀사육장에 어리둥절했다. 사육장 모기장을 폈다. 좀사마귀 사육장은 창고 옆 면의 풀숲을 이용했다. 반가지똥이 피었다. 사육장을 설치하고 좀사귀를 방생했다. 사육장에서 살아 갈 수 있을까? 아이들도 분주하다. 왕사마귀도 방생해야 하고 민들레 꽃씨도 뽑아서 날려야 하고...^^ 3학년 아이들과 방생 구경을 나왔다. 3학년 아이들은 사마귀를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생물 관련 활동들을..
221일째(5.6) 사마귀와의 동거 - 좀사마귀 첫 울음 소리가 들렸다. 221일째, 5월 6일 햇살에도 새살이 돋아 난 모양이다. 덥다. 단기방학 마지막날 학교에 왔다.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사육통을 보고서야 걱정이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시용 사마귀 통에서 왕사마귀가 태어 났다. 반갑지만 조금 미안하다. 어제 태어난 모양이다. 죽은 놈들도 있다. 왜 죽을까? 통이라는 공간의 문제인지 사마귀 자체의 문제인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 3번째 넓쩍배사마귀에서도 '응애응애'울음소리가 들렸다. 넓사다. 나오는 구멍이 한 곳이다. 가는 줄을 타고 내려 와서 완벽한 사마귀 모습을 갖춘다. 알집에서 나온지 1시간되 남짓된 넓사다. 눈은 새까많고 몸 빛은 연한 녹색이다. '우와' 소리가 나왔다. 좀사마귀가 처음에 태어 났다. 구멍들이 나 있어서 기생당했다고 생각했는..
잠자리엄마아빠가 되었어요 4탄. 잠자리의 날개짓에 여름이 왔습니다(3번째방생). 5월 2일, 오비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열렸습니다. 도시 외곽의 작은 학교지만 졸업생들이 오비초등학교에 대한 애정은 남다릅니다. 관련글을 읽고 보시면 더 좋아요. ^^ 활동 1.두꺼비올챙이와 밀잠자리 수채를 만나다. 활동2. 밀잠자리 엄마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활동3. 11년째 만든 잠자리 어항, 올해 첫 밀잠자리가 태어났어요. 활동4. 찰랑찰랑 계곡물 소리 나는 선생님 '교사는 보이지 않는 손입니다' 다행입니다. 5월 1일부터 단기 방학이 사작되었습니다. 그런데 5월 1일에 잠자리 사육장에서 잠자리 3마리가 태어 났습니다. 오늘 총동창회 때 학년별로 2명씩 느티나무 백일장 수상을 하기 위해 학교에 옵니다. 학교에는 오는 하늘강친구들이 3마리의 잠자리를 방생해 주어야 합니다. 누군가 자의 탄생을 안다는 것..
216일째 사마귀와 동거 일기 - 좋은 경험이 두려움을 몰아 낸다. 햇살이 주렁주렁 익고 있습니다. 단기 방학 첫날이라서 학교는 한산합니다. 단기방학을 준비해야 하는 선생님들은 분주합니다. 몇 일 학교를 비워야 합니다. 생물을 기르는 일은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미리 생각해서 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봅니다. 햇살이 좋아서 태어난 사마귀들을 챙이고 사마귀 사육장도 챙겨 보아야 합니다. 관련 글을 확인하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 215일째사마귀와의 동거- 느티나무와 담장 사이에 사마귀 사육장을 만들다. 2015일째 사마귀와의 동거-쪼께난게 뭐 먹어요 아이들과 함께 만든 사마귀 사육장입니다. 사마귀가 좋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햇살과 풀 밭, 공간이 좁아서 약간 아이들 활동이 불편합니다.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참 잘 만들었습니다. ^^ 사마귀 야..
잠자리 엄마 아빠의 잠자리 수채 밥상 차리기 "샘,왜 안 먹어요?" 잠자리 우화 사육장이다. 작은 망을 샀는데 탁월한 선택이다. 다용도다. 관련 활동 : http://aibogi.tistory.com/42 망이 없을 때는 창문에서 붙어 있는 잠자리를 찾아야 했다. 어떤 잠자리는 구석에 잘못 앉아서 아이들 눈에 보이지 않아서 죽는 경우도 있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 사육장이다. ㅎㅎㅎ 잘 먹야 잘 산다. 잠자리 수채 먹이다. 속칭 '냉짱'이다. 관찰 탐구 프로그램에서 사서 주는 먹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돈으로 흉내 낼 수 있는 활동은 오래 가지 못한다. 다음에 원시적인 잠자리 먹이를 공개 해야 겠다. 냉동동상태 냉짱을 페트리어트 접시에 놓고 녹이다. 녹으면서 하나 둘.. 짱구벌레다. 모둠별로 나누어 주었다. 핀셋으로 먹이를 주도록 안내 했다. 종령 잠자리에게는..
215일째 사마귀와의 동거 - 느티나무와 담장 사이에 사마귀 사육장을 만들다. 동거 215일째, 4월 30일 목요일 오후 5교시 아침에 흐리다가 뚝, 햇살 주렁주렁 4교시부터 햇살이 났다. 2교시에도 비가 부실부실 왔는데...^^ 날씨를 확인해 보니 오후에는 '맑음'이다. 큰일이다. 햇살이 내리 쬐면 사마귀들이 태어 나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내일부터는 단기 방학 학교를 나도 약 3일간은 비워야 한다. 미룰 수 없다. 야외 사육장을 만들어서 자연상태에서 사육을 시도해야 한다. '학교 어디를 야외 사육장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어디에 만들어 하나??? 작년에 사용했던 모기장을 꺼냈다. 아이들에게 모기장을 들라고 했는데 모기장 속으로 들어 갔다. 아이들의 장난끼는 탁월하다. 생태 활동이나 체험 활동에서 교사는 학생보다 3걸음 앞에 있어야 한다. 첫걸음 '무엇을 ' 두걸음 '어떻게..
사마귀와의 동거 215일째 - 전학 간 비룡이, 잘 가 동거 215일째, 특별한 날이다. "@@ 오늘 마지막 과학 수업이에요" " 전학가요" " 사마귀 알 어떻게 할 까요?" 거제시 외곽에 학교가 있다. 시내에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 전학생이 생긴다. " @@ 원하는 친구에게 부탁을 하면 안 될까?" '이제 사마귀 알을 자연 상태에서 채집 할 수 없다. ' 이 생각에 이 말을 했다. "네" 비 때문에 걸려 있는 사마귀 통을 보면서 내가 잘 못 말했다는 것을 알았다. " 책임지고 키울 수 있어?" 아이가 방긋 웃는다. "네" 주인이 끝까지 책임지게 맞다. 사마귀 알을 보니까 귀한 좀사마귀 알이다. 사마귀를 키웠던 기억들이 영원하지는 않겠지만 사마귀를 볼 때 마다 추억들이 돋아나면 좋겠다. 사마귀 별명을 보니까 비룡이다. 완하게 웃은 @@의 얼굴을 담았다. 비오는..
사마귀와의 동거 215일째 -쪼께난게 뭐 먹어요 4월 27,28일 비가 독하다. 태풍 뒤에 몰려온 구름 심술처럼 퍼부었다. 이틀째 사마귀 개인 사육통은 과학실 앞 복도에 매달려있다. 비오는 날 사마귀가 태어 날까? 모든 왕사마귀들이 해가 쨍쨍한 날 태어 났는데 비가 오는 날 공주님 사육통에서 '응애 응애' 소리가 났다. 사마귀와의 동거 214일째, 축하 할 일이다. 햇살이 아니라 더워진 공기에 반응한 것일까? 왕자님과 왕비님이다. 별명이다. 비가 너무 많이 온다. 밖으로 방생을 하고 싶지만 불가능하다. 왕자님 왕비님 죄송합니다. ^^ 하루를 복도에서 보냈다. 주인도 동의를 했다. 사마귀들은 밖으로 보내 달라고 아우성이다. 두껑 아래서 투명 아크릴을 두고 세상과 마주하고 있다. 미안하다. 대략 봐도 100여마리가 되어 보인다. 친구들 축하를 받았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