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희망이 흐르는 교육

(63)
한 뼘 옆에 앉아 맘 속 똥 눈 날 맘 똥 가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Since 1999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한 뼘 옆에 그냥 앉아 있는 것 불편함을 숨기고 그 사람 행동과 말을 받아 주는 것 지켜야 할 사람에게 우리는 이렇게 다가 간다. 부모님이 사랑하는 애인이 진정한 친구가 이렇게 우리 옆에 앉아 있다. 학생들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 또 있다. 교사다. 교사는 부모처럼 애인처럼 아이들 한 뼘 옆에 앉아 있다. 다른 점은 항상 한 뼘 옆에 앉아 있을 수 없다. 찜질방에 아이들과 3번째 왔다. 아이와 깨끗하게 목욕을 시켜 주면 찜질방 온기가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 준다. 아이들 한 뼘 옆에 앉았다. 옆에 앉아서 무엇을 했을까? 아이 손을 잡았다. 손은 참 이상하다. 손을 잡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어떤 손은 차갑고 가시 같다...
'호기심 번쩍 가슴 쿵쿵 어린이 생태 캠프 1기' 씨앗을 만들다. 아이들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다 좋은 씨앗 하나를 만들었다. 한 사람이 아니라 '함께' 독점이 아니라 '나눔 ' 어제가 아니라 '오늘' 씨앗이 품은 가치다. 갱남에서 과학 환경 동아리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모였다. 자기 삶 일부분을 들어 냈고 자기 삶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학교 현장에서 급격하게 현장체험 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들이 증발하고 있다. 흔적만있거나, 흔적도 발견하기 어렵다. 수업이 교실 중심으로 평가되면서 교실 밖은 교사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결국 교실 밖에서 교사들이 사라지면서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공간도 사라지고 있다. 호기심 번쩍 가슴 쿵쿵 활동은 '사람과 기회'를 만드는 씨앗이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4가지, 60분 내외로 준비되었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운영..
하늘강이야기란 무엇일까?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Since 1999 하늘강 만남은 가슴을 쿵쿵쿵 뛰게 한다. 두근거림 때문에 만남이 가끔은 두렵다. 실천교사모임에서 선생님들을 만난다는 것은 약간의 다른 두근거림이다. 다양한 강의 속에서 선생님들을 만나왔다. 선생님들과 만남이 특별한 것도 아닌데 두근거림이 남달랐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말을 해 왔는데 이야기꺼리도 쉽게 정하지 못했다. 옛날 글, 원고, 강의용 자료도 도움이 안 된다. 이렇게 저렇게 궁리하다가 신규선생님들 강의 원고에서 반시를 발견했다. 반 아이들을 위해서 지은 자작시다. 아이들과 처음 만나면 이 시를 읽어 준다. ‘큰강아지똥의 노래’다. 큰강아지똥의 노래/세상에서 가장 큰 강아지똥이 될 거야/큰강아지똥..
뾰족뾰족선생님은 둥글둥글 선생님들이 만들었다. 쿵쿵 뛰는 교사의 심장소리에는 어떤 소리가 날까?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사람들이 ‘둥글둥글 살아라’라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고 규칙과 질서를 깨지지 않는 둥글둥글, 모든 것이 둥글 둥들 하면 다 채워질 것 같지만 둥글둥글한 것이 만나면 가장 뾰쪽한 틈을 만든다. 둥글둥글 곡선이 만든 뾰족한 틈은 끝이 뾰족한 모난 조각이 매워야한다. 이 공간은 길고 좁을 수도 있고 비대칭이거나 한쪽이 강한 직선으로 재단된 경우도 있다. 뾰족뾰족함은 공간을 메우기 위해서 선택하는 마지막 조각이다. 이 자리에 오신 선생님들은 각자 다양한 뾰족함을 가지고 있다. 둥글둥글은 작은 힘이나 바람에도 먼 거리를 가지만 뾰쪽뾰쪽은 애써 돌리거나 노력하지 않으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심장..
2016 강아지똥들 졸업 사진과 미래 약속 '2031 꼭 다시 만나자' 2031년 12월 25일 12시 오비초등학교에서 만나자.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아이들이 날을 정했다. 다양한 말들이 오고 갔지만 14년 후 26살에 만나기로 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강아지동이 될 꺼야 큰강아지똥이 도와 줄께 사랑하면 변하니까 세상을 반짝 반짝 빛 낼 큰강아지똥들 김기현, 김예준, 서아영, 여혜란, 유인희, 정슬기 조수아, 김상준, 서정훈, 서태웅, 신진혁, 조준혁 2031년 넌 난 어떻게 변해 있을까? ㅋㅋ 궁금하다. 크리스마스날 애인들하고 안 놀고 정말로 다시 올지 아니면 솔로들만 올지 아니면 애인들과 같이 올지 맘이 송송송하다. 모두가 세상을 반짝 반짝 빛 낼 인재들이다. 모두 따뜻하고 창조적이며 자기 삶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유능하다. 공부를 잘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들 ..
지식이 아니라 의식 거제생태환경전문가과정 '숲과 놀이' 지식이 아니라 의식 7번째 앉음 자리 ' 숲과 함께 노는 방법' 숲 놀이에 대한 재미있는 강의를 들었다. 숲 놀이에 대한 기본적 활동 방법도 같이 나누었다. 밧줄로 노는 법도 배웠다. 이 놀이는 옛날에 배웠던 공동체놀이다. 밧줄로 '무궁화꽃이 피웠습니다'라는 놀이도 했다. 사람들에게 노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행복을 꿈꾸는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더불어 함께 행복하는 길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가 창립되었다. 7남매다. 큰형님과 큰형수님의 희생과 봉사로 형제간에 우애가 남다르다. 부모님 생신 때나 가족 행사 때 아무리 못 모여도 20명은 모인다. 중요한 날에는 군대 간 조카들 빼고 다 모인다. 서로 보면서 많이 웃는다. 함께 웃고 나누는 웃음소리가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생각들이 마주칠 때도 있지만 문제없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앉고 있다. 형제간들과 가족들 웃음소리는 행복의 상징이다. 어제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가 창립했다. 자료집을 보니 경남의 39개 단체가 참가 했다. 가족도 같은 생각으로 모여 앉기가 힘든 일인데, 다양한 가치와 신념을 가진 집단들이 같이 모였다. 대단한 일이다.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와 신념이 만들어낸 결과다. 그 중심에 경..
2016년 환경교육학회 참가기 한중일 환경교육 네트워크(TEEN) 수업을 환경교육학회에 소개 했다. 2016년도 하반기 환경교육학회에 참가했다. 차를 몰고 대구로 가는 길에서 이런 저런 생각들이 지나간다. 2003년도에 환경교육학회에서 처음 발표를 했었다. 그 이후 몇 번 학회에 발표 기회가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학회 모임은 2007년에 참가했던 일본 환경교육학회다. 2박 3일로 열리는 일정표를 보고 놀랬다. 학회에서는 할아버지, 학생, 시민단체, 활동가등 다양한 그룹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했다. 교수나 학생이나 시민이나 일반 참가자들은 서로 격이 없었다.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자기 이야기를 했다. 학회는 근엄하고 어려운 말을 하는 곳이다. 학자들과 배우는 사람들이 분명한곳이다. 젊은 박사과정의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