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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희망이 흐르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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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세대가 일본 환경연수단에 선물한 희망 일본 환경연수단이 던진 질문2 한국의 미래 세대가 일본 환경교육 학자들을 만난 날 Since 1999 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하늘강이야기 한 무리의 일본 학자가 하늘강을 다녀갔다. 그 속에는 현재의 일본을 책임지는 사람도, 미래를 책임질 학자도 있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들, 미래에 일본의 아이들을 가르칠 예비교사들이 하늘강 아이들과 마주했다. 일본환경연수단을 위해서 가장 노심초사한 사람은 하늘강 아이들이다. 연수의 중심에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 그림자 속에 교사는 숨어 있다. 수업도 연수도 아이들이 중심이다. 환경연수프로그램은 하늘강이 해 온 활동 프로그램의 공유와 공동 환경수업,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남방동사리 보호 활동이다. 거제 시민들을 위해서 일본이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
우리 교육은 아이를 자연으로 보낸 적이 없다. 우리 교육은 아이를 자연으로 보낸 적이 없다. 아이들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된 계곡을 걸었다. 계곡을 걷고 휴양림에서 잠자리채와 채집통을 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거제초등학교 4학년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우리 가을 소풍은 '자연 계곡을 걷기와 잠자리 채집망과 자연물로 놀기' 나무들이 계곡을 덮고 있어 하늘은 닫혀있다. 어떤 곳은 긴 나무숲 터널이다. 바닥은 작은 자갈로 평평하지만 몇몇 곳에는 여울이 있다. 바닥이 암반 질이고 미끄럽다. 조금 높은 바위 지대도 지나야 한다. 중심을 못 잡으면 다칠 수 있다. 계곡물이 흐르지 않는 옆길은 적당히 햇살이 들어 뱀들이 쉬기 좋은 곳이다. 잘못 길을 선택하면 더 위험한 길이다. 맘부터 준비해야 몸이 준비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부터 아이들..
논에 심은 붉은 장미 논에 심은 붉은 장미 '미국 공교육 학교 실습 경험' 일본 학교도 가 보았다. 중국 북경 중심 학군도 방문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미국 학교와 교실이다. 하워더 카운티(Howard county)에 소속되어있는 Bollman Bridge Elementary School을 2일간 실습 방문했다. 미국 학교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불암감이 있다. 하워더 카운티(Howard county)는 미국 전체 교육청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했다. 방문학교는 미국 공교육이 자랑할 수 있는 표본 학교인 샘이다. 학교 본관은 정확하게 8시 30분에 개방되었다. 교실에 도착하자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몇 가지를 확인하고 수준별 아침 활동에 참여를 했다. 2학년을 수준으로 나누어 학습 활동에 참여 시키는 모습이..
탐구 과정과 기초에 충실한 미국의 과학 교육 탐구 과정과 기초에 충실한 미국의 과학교육 - 미국과학교육 연수 참가기 - 미국의 교육이론들과 제도들은 우리나라 교육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미국 교육 현장을 경험한다는 것은 역설적이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겨울 방학 때, 미국 동부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UMBC(University of Maryland Baltimore County)에서 미국과학교사 협회(NSTA:National Science Teachers Associatio)가지 주관한 연수에 참가하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미국의 과학교육, 과학 교육과정, 학교 및 수업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감동은 초등 과학 교육을 지도 하신 테레사선생님(Theresa Deleon Weeks)의 열정..
끊어진 압록강 철교 위에서 하나 된 조국을 꿈꾼다. 제17차 한·중·일 환경교육 교류회 ④ 끊어진 압록강 철교 위에서 하나 된 조국을 꿈꾼다. 넷째 날, 8월 10일, 압록강을 만났다. 9일 늦은 밤에 버스를 이용해서 단둥에 도착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단둥 금강산 전망대에 올라 압록강과 북한 땅을 보았다. 군 복무 시절 38선에서 북한 땅을 보았을 때 느낌과 같다. 멍했다. 멀리서 또 하나의 조국을 보았다. 멀리 신의주가 보인다. 고층 아파트와 주택, 굴 뚝이 있다. 금강산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단둥은 완벽한 신도시다. 넓은 아파트, 세련된 도시 길, 단둥을 오간 수 많은 북조선 사람들이 이렇게 변화는 중국을 보고 저 철길을 따라 북으로 갔다. 압록강은 누런 용이 허리를 닮았다. 북한을 외부세계와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가 눈앞에 들어왔다. 아직 자연 상태의 ..
불타오르는 요하를 만나다. 제17차 한·중·일 환경교육 교류회 ③ 불타오르는 요하를 만나다. 셋째 날 8월 10일, 오늘은 현장에서 직접 생태계를 함께 바라보면 공부하는 날이다. 요하강(랴호허강) 하구의 생태 보전 구역 판진 습지와 중요한 환경교육 거점들을 둘러보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처음 판진시에 왔을 때 국내 보다 조금 시원했다. 흐린 날씨 탓이였나 보다. 3일째 부터 날씨가 불덩이다. 더운 날씨 속에서 현장 교육이 아침부터 시작되었다. 요하강(랴호허강)의 물줄기는 반짝이는 보석이다. 첫 번째 도착한 곳은 요하강(랴호허강) 하구의 이동해 검은 머리갈매기 보호 구역이다. 8만 헥타르, 286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발해만으로 유입되는 곳이다. 넓게 펼쳐진 요하강 하구의 습지들이 참가자들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중국 3대 유전 지..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은 교육이 미래다. 제17차 한·중·일 환경교육 교류회 ② 둘째 날 8월 8일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은 교육이 미래다. 이 글은 2018년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중국 판진 습지에서 열린 제 17차 한중일 환경교육에 대한 기록입니다. 17차 한중일 교류회 한국팀 프로그램 기획자로 전체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으며 사례 발표와 한국 대표 환경교육 수업 시연을 담당했습니다. 아래 글들은 한중일 교류회의 공식적인 입장의 글이 아니며 개인적 입장에서 기록한 글입니다. 7일 밤에 판진시진치우 1984 농장에서 환영회를 했다. 멀리서 온 손님들을 정성껏 대접하고 배려했다. 한국에서는 아리랑과 흥으로 답을 했고, 중국에서는 이태백의 시와 노래로 답을 했다. 일본은 축가로 우리들의 만남을 자축했다. 모든 액운을 날려 버리는 달집태우기..
한중일 모두 생명의 무게는 같다 제 17차 한중일 환경교육 교류회 참가기 ① 한중일 모두 생명의 무게와 가치는 같다. 이 글은 2018년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중국 판진 습지에서 열린 제 17차 한중일 환경교육에 대한 기록입니다. 17차 한중일 교류회 한국팀 프로그램 기획자로 전체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으며 사례 발표와 한국 대표 환경교육 수업 시연을 담당했습니다. 아래 글들은 한중일 교류회의 공식적인 입장의 글이 아니며 개인적 입장에서 기록한 글입니다. 제17차 한중일 환경교육 교류회가 8월7일부터 8월 10일까지 중국 판진 습지에서 열렸다. 판진 습지는 요하강 하류역에 위치하고 있는 검은머리갈매기의 주요 산란장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습지다. 이번 한중일 교류회는 검은머리갈매기 보호 단체와 중국의 녹지행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