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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하늘강이야기/신이 만든 최고 사냥꾼 사마귀와 동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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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와의 동거 602일(5월17일) 호기심을 사육합니다. 야외 사마귀장에서 호기심을 사육하기 시작했습니다 Since 1999 대한민국생태교육 1번지 하늘강이야기 올해는 비바람이 독한 날씨가 주기적으로 있습니다.. 임시 사마귀장을 설치했지만 몇 번이나 날아 갔습니다. 5월 16일 월요일에도 비가 왔습니다. 화요링, 오늘은 날씨가 쨍하고 하늘이 열렸습니다. 준비해 둔 자료로 사마귀장을 쳤습니다. 올해는 3동을 사각모기장으로 치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날짜를 보니 작년에는 야외 사마귀장을 5월 19일에 설치를 했다. 234일째 사마귀와의 동거(2015년 5월19일) 관심과 호기심으로 만든 대한민국 최고의 사마귀 연구소 강아지똥들과 사마귀장 설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클까? 인터넷으로 구입한 10인용 모기장입니다. 작년에는 15인용을 구입했습니다. 대신에 올해..
사마귀와의 동거 597일(5월12) 사마귀꽃이 피었습니다. 넓적배사마귀 꽃을 바라보는 4개의 눈이 있습니다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월요일 오전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수묵화 배경처럼 흐림 화요일은 비가 주룩주록 장마비처럼 왔고 수요일 오후에야 햇빛이 들기 시작했고 하늘이 파랗게 열렸습니다. 목요일 오늘은 쨍한 날씨였습니다. 왕사마귀도 태어 났고 참사마귀도 태어 났습니다. 주중에 흐리고 주말에는 맑은 날들이 반복되었습니다. 태어난 사마귀들이 대부분 주말의 맑고 쨍쨍한 날에 태어나 아쉬웠습니다. 5월12일 목요일 땅이 달아 오르고 이른 여름 햇살에 놀랐는지 오후에 사마귀 알집이 터졌습니다. 넓적배사마귀알집입니다. 올해 하늘강에 처음 깨어난 넓적배사마귀알집입니다. 사마귀 알집에서 알이 깨어나는 것을 '사마귀꽃이 피었다'라고 저는 말합니다. 사..
사마귀와의 동거 474(4월19일) 사마귀 나무에 사마귀가 열렸어요 사마귀와의 동거 474일 사마귀 나무에 사마귀가 열렸어요. Since 1999 쿵쿵쿵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역시 아리 송송했는데 날짜계산기로 해 보니 기록에 오류가 있었다. 아마도 올해 3월 달에 기록을 하면서 계산이 잘못 된 것 같다. 오늘은 정확하게 동거 574일째다. 숨 가쁜 하루였다. 동거 572일(4월 17일 일요일) 올해 첫 왕사마귀가 태어났다. 일요일에 토요일에 학교 방역이 있었다. 교실과 과학실에 방역은 하지 않도록 막았지만 걱정이 되었다. 사마귀를 옮겨둔 과학실로 가 보았다. 혹시 하는 맘으로 보았는데 ‘항라사마귀’가 내 인기척에 놀라 쬐려 보았다. 동거 574일(4월 19일 화요일) 사마귀 나무에 사마귀 통을 걸었다. 걸 수밖에 없었다. 동거 572일(4월 17일)에 올해 첫 왕..
사마귀와의 동거 580일 대한민국 사마귀 알의 모든 것 1 우리 나라 사마귀 알은 어떤 모양일까?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사마귀와의 동거 580일, 아이들과 사마귀와 함께 한 시간들이다. 2010년부터 사마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동거를 준비했으니 시간도 쌓일 만큼 쌓였다. " 선생님 사마귀 책 어디 있어요?" " 사마귀 책 사려고 하는데 어떤 것 사야해요?" 사마귀와의 동거를 시작하고 아이들에게 받은 질문이다.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지만 가장 정확하게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단순한 질문이지만 답하기에 조금 난감했다. 관련 자료나 책이 없다. 아이들 눈 높이에 맞는 자료는 없다. 우리나라에는 사마귀만을 다룬 책이 없다. 흔하고 대표적인 가을 곤충이지만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 우리가 만들고 있잖아" " 조금만 기다려" 웃으면서 그렇게 ..
동거 562일(4월8일) 사마귀 먹이 잡기 활동을 했어요 사마귀와의 동거 562일(4월9일) 봄비에 깨어난 청개구리가 무슨 생각을 했을까?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아침에 사마귀 공주님이 교실에 왔다. "선생님 사마귀알요" 사마귀를 보니 애사마귀알집이다. 돌 아래를 뒤집어야 채집할 수 있는 귀한 사마귀 알이다. " 어떻게 찾았니? 대단하다" 어제 공주님은 동네 주변을 돌아 다니면서 열심히 사마귀 알을 찾았을 것이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돌려 보냈다. 수요일에 봄비가 내렸다. 수요일 내린 비에 청개구리와 참개구리가 깨어 나 올 것이다. 봄비에 청개구리와 참개구리가 목욕을 하고 신랑 신부가 될 준비를 끝냈다. 금요일, 사 온 먹이가 폐사를 했다. 저번 주말에 날씨가 좋았는데 스티로폼 안에 그대로 둔게 실수였다. 섬세하지 않으면 생물들에게 큰..
사마귀와의 동거 572일(4월6일) 호기심에 돋아난 새싹들 호기심에 돋아난 새싹들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봄이 새파랗게 일어 났다. 봄비가 올 때 마다 새롭게 세상들이 색칠되고 새 꽃이 피고 있다. 사마귀 활동에 대한 준비도 새싹을 올려야 하는데 다양한 일들이 가로 막고 있다. 최근은 기록들을 정리해 봤다. 사마귀와의 동거 564일(3월29일) 첫 먹이가 왔다. 3월 27일에 지인으로부터 항라사마귀를 선물 받았기 때문이다. 맘이 담긴 먹이다. 누군가를 위해서 누군가를 먹이로 주어야 한다는 사실이 아리송송하기만하다. 사마귀와의 동거 565일(3월30일) 아이들과 개인 사육통 만들기를 했다. 아이들이 신이 났다. 4학년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도 된다. 특히 곤충을 극히 싫어하는 친구도 있다. 사마귀와의 동거 566일(3월31일) 특별한..
한발 늦은 홍가시나무 아래 감추어진 사마귀 알 찾기 활동 (사마귀와의 동거 555일) 한발 늦은 홍가시나무 아래 감추어진 사마귀 알 찾기 활동 Since 1999 호기심은 전염병 하늘강이야기 3월 20일 일요일 오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세상이 파랗게 돋아나면 사마귀 알따기 활동이 더 힘들어 진다. 양서류모니터링을 갔다가 집에 오자 마자 채집도구를 챙겨 고현천으로 갔다. 옛날에 봐 둔 사마귀 알을 따야 한다. 고현 천변은 홍가시나무와 벚나무들이 줄지어 있다. 도착하자 첫 눈에 들어 온 것은 새파랗게 잎을 달고 있는 홍가시나무다. '늦었다' 줄기들이 잎으로 덮혀 있다. 사마귀 알따기 가장 좋은 시기는 경험상으로 2월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방법은 없다. 천천히 꼼꼼히 살펴 보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일 전부다. 벚나무 가지에 사마귀 알이 눈에 들어 왔다. 참사마귀 알이다. 작..
졸업 선물과 만남의 징표 사마귀와의 동거 509일 졸업 선물과 만남의 징표 사마귀와의 동거 509일(2월3일 기록) 2035년 6월 8일, 그 날 우리는 만나기로 했다. 만남의 징표로 아이들과 컵을 만들었다. 만들었던 컵이 완성되어 왔다. 두철샘 정성이 담겨 있는 컵이다. 우리가 만날 날이 새겨져 있고 아이들 이름으로 채워져 있다. 우리 만나는 날 컵을 가져 오기로 했다.... 오늘 컵이 왔다. 각자의 컵을 들고 확인했다. 페북은 기록 대상으로 적절하지 않다. 요사히 심하게 느끼고 있다. 페북자료 일부를 블로그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호기심은 전염병 Since1999 하늘강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