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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기에 소중한 생물들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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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강 줄기에 살고 있는 개구리는 어떤 모습일까? 3종의 양서류를 만났다. 논이다. 논을 보면 가슴에 쿵 소리가 난다. 개구리가 좋아하는 논이다. 개구리는 어떤 모습일까?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개구리를 핸드폰으로 찍고는 내 모습이다. ㅎㅎ 논 두렁을 타고 걸었다. '퐁' '철컥' '컥' 외부인의 발자국 소리에 놀라 숨는 개구리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린다. 잠깐 비가 와서 땅에 물이 고인 곳도 있다. 1. 작은 두꺼비 무엇인가 움직였다. 천천히 둘레를 살펴 보았다. 개구리 같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개구리가 아니다. 두꺼비다. 새끼 두꺼비일까? 천천히 살려 보니 새끼 두꺼비는 아닌것 같다. 작은 크기의 두꺼비다. 성체다. 2. 큰 두꺼비 밤에 외출 나온 두꺼비를 만났다. 덩치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 두꺼비 같지만 우리 나라 두꺼비는 아니다. 이..
랴오닝성-판진시 요하강 유역에서 만난 중국 잠자리 7종 먼 과거 이어진 물줄기 탓일까? 틈 나는 시간에 잠깐 논 조사를 했다. 처음 갈 때 특별한 잠자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길거리의 풍경과 논 모습이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못한 묘한 느낌을 준다. 어떤 잠자리가 있을까? 1. 처음 반겨 준 된장잠자리 판진시 숙소에 내렸다. 길에 된장잠자리 무리가 반겨 주었다. 여름 하늘을 지배하는 된장잠자리 2. 길가 풀 숲에서 아시아실잠자리와 두점박이좀잠자리 걍.. 아시아실잠자리 사진이 없다. 분명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은 찍을 때는 많이 찍었다고 생각되지만 꼭 사용하려고 하면 부족하게 사진이다. 두점박이좀잠자리 암수가 정답다. 우리 나라에 흔히 보이는 잠자리다. 3. 1948 농장에서 만난 밀잠자리붙이 종류 한중일 환경교육회 장소는 국가 농장이다. 틈..
제8회 경남양서류워크숍 '진주 맹꽁이를 지켜 주세요' 제 8회 경남양서류워크숍 진주 맹꽁이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진주에서 제8회 경남양서류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망경동 구 진주역사 부지 맹꽁이 서식지 보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곳은 4년 전 오광석 선생님이 처음 맹꽁이 서식을 확인하고 경남양서류네트워크에 소식을 전해 왔다. 작년에 이곳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 부지가 들어서면 보전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이 이곳 맹꽁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망경동 구진주역사지는 경남 최대의 맹꽁이 서식지다. 7월 1일 워크숍 준비를 위해 현장을 조사했다. 많은 맹꽁이들이 콘크리트 농수로 앉에서 짝짓기를 위해 울고 있었다. 현장에 알의 산란을 확인했고 성체 맹꽁이 1마리도 현장에서 확인했다. 장마비로 고운 ..
내 삶의 밑 글씨 긴꼬리투구새우 . '긴꼬리투구새우가 궁금해' 출판 기념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꿈 첫날 세상을 품은 큰강아지똥 꿈을 나누었다. 먼 훗날 몇 개의 씨앗은 품은 사람의 온기를 먹고 세상으로 고개를 내민다. 그 꿈을 꾸는 첫날이다. 25년 만에 나온 긴꼬리투구새우 책 1992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긴꼬리투구새우가 확인된 후 25년에 책이 나왔다. 다양한 책이 공존하는 일본에서 투구새우 책은 2종류가 있다. 1998년에 긴꼬리투구새우의 생태를 소개하는 보급용 아동 도서 수준의 책, 다른 한 권은 투구새우 연구 결과를 종합 정리한 책이다. 2000년도에 나왔서 2002년에 2쇄를 찍었다. 지금 나온 책은 2권의 책 중간 수준을 다루고 있다. 더 깊은 연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더 멋진 책이 나와야 한다. 왜냐하면 국내 ..
금개구리가 평사리에 알을 낳았다. 하동 악양 들판 금개구리가 알을 낳았다. 갱남사람개구리 금요일 늦은 밤까지 결정을 할 수 없었다. '가야 할까?' 맘은 저번 주말에 갔던 하동 평사리로 가고 싶지만 몸이 천근 만근이다. '금개구리 알 낳은 시기도 끝 물이다. 지금 가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생각을 잠 재울 수 없었다. 10시가 넘어서 간단하게 하동쪽에 문자를 넣었다. 남의 공간에 몰래 갈 수는 없다. 지역 분들의 관심 없이는 알 찾기도 별 의미가 없다. 내일 알 조사를 위해 하동으로 갈지 모른다는 문자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 아침에 몸은 천근 만근이다. 역시 몸은 결정을 못했다. 가야할까? 7시 30분경 전화가 왔다 "하동해설사 3명이 함께 하기로 했어요?" "네, 그냥 일 보셔도 됩니다." 전화를 끊고, 결정했다. 이제 안 갈 수..
평사리 최참판댁 서희는 금개구리 소리를 듣고 자랐다. 악양면 평사리에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 경상도사람개구리 하동쪽에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다. 한 3년 전에 연락을 받았다. 올해 또 관련 정보가 왔다. 주저 할 수가 없었다.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금개구리 서식을 확인하고 공식적인 서식지로 만들어야 한다. 기존 정보에 의하면 일부 조사에서 하동 권역에 금개구리 서식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평사리들판은 아니다. 5월16일, 하동생태해설사회 주관 생태 심화 교육과정 수업을 하동해서 했다. 양서류 관련 강의를 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강의가 끝내고 함께 조사를 제안을 했다. 달력을 보았다. 날이 없다. 5월21일 재량휴업일에 진행을 하기로 했다. 다른 일을 하고 싶어 아껴 둔 날이다. 하동쪽에서는 그날 오후에 수업이 있어서 오전만 가능하다고 했다. 함께..
2018 대국민 사람개구리 만들기 프로젝트'개구리손을 잡아주세요' 양서류와 사람의 공존을 꿈꾸며 '개구리 손을 잡아 주세요.' 갱남사람개구리 양서류는 일반 종의 멸종 속도 보다 48배나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무리입니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와 기후 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1004의 날갯짓 활동이란? ‘양서류와 사람의 공존을 꿈꾸는 개구리 손잡기, 1004의 날갯짓 활동’은 사람들에게 양서류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하늘강을 중심으로 한 경남양서류네트워크 모임에서 시작했습니다. 2017년 시작된 ‘제1회 양서류를 구하는 따뜻한 천사 운동’에는 제주부터 파주, 철원 등 전국에서 많은 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시민, 교육자, 환경운동가, 시민 단체 분들과 학교, 학생, 어린이..
바람의 똥꾸를 찌른 솔숲 흙이 품은 콩콩이 이야기 ④ 목적있는 관찰을 위한 관찰 요소 정하기 목적있는 관찰을 위한 관찰 요소 정하기 4월 10일에 아이들과 강낭콩을 심었다. 첫번째 싹은 4월 16일에 나왔다. 콩콩이에 대한 관심이 자라기 시작했다. 성능 좋은 네이게이션도 목표지점을 입력해야 작동 한다. 아이들과 보고 말하고 싶은 관찰 목표를 정했다. 관찰활동 목표는 중요하다. '무엇을 관찰할 것인가?'에 생각을 만드는 과정이다. 성능 좋은 네이게이션도 목표가 있을 때 작동할 뿐이다. 무엇인가 발견을 하는 관찰 활동이다. 우연히 발 아래 무엇인가를 발견할 경우도 있다. 모든 관찰 활동이 '우연의 발견'하는 과정이 아니다. 내가 찾고 싶은 금덩어리가 어디에 있을까 두리벙 두리벙하며 끊이 없이 머리 속으로 상상하고 생각하면서 금덩어리를 찾고 결국 찾고 싶은 것을 찾은 관찰 활동도 있다. 생각하면서 우..